
배우 김혜옥이 ‘흐르는 여정’으로 첫 메인 주연에 나선다. 그동안 수많은 작품에서 보여준 엄마의 얼굴을 벗고, 상실 이후 자신만의 삶과 여행을 준비하는 춘희로 스크린에 돌아온다.
오는 10월 28일 개봉하는 영화 ‘흐르는 여정’은 남편을 먼저 떠나보내고 자신만의 여행을 준비하던 춘희가 새로 이사한 아파트에서 예상치 못한 인연들을 만나며 새로운 일상을 시작하는 이야기다.
김진유 감독은 춘희를 상실과 외로움에 머무르는 인물이 아닌 새로운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다시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인물로 그리는 데 집중했다.
김혜옥 역시 누군가의 엄마나 아내가 아닌 한 사람으로서 춘희의 삶을 표현한다. 남편을 잃은 뒤의 쓸쓸함부터 새로운 인연과 일상을 받아들이는 과정까지 춘희의 감정 변화를 담아냈다.
함께 공개된 캐릭터 스틸에는 춘희의 다양한 모습이 담겼다. 홀로 생각에 잠긴 모습부터 남편이 남긴 그랜드 피아노 앞에 선 장면, 새로운 이웃 민준과 성찬을 만나 일상을 보내는 모습 등이 공개됐다.
김혜옥은 ‘올드미스 다이어리’, ‘내 딸 서영이’, ‘황금빛 내 인생’,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 드라마를 비롯해 ‘가족의 탄생’, ‘멋진 하루’, ‘남과 여’, ‘힘을 내요, 미스터 리’ 등 다양한 영화에서 활동해왔다.
사진제공=영화사 진진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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