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남자 수영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남자 계영 400m에서 일본을 제치고 극적인 은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2번 영자까지 선두를 달렸지만 3번 영자 구간에서 중국과 일본에 추월을 허용하며 3위로 밀렸다. 승부는 마지막 50m에서 갈렸다.
마지막 영자로 나선 김영범은 350m 턴 지점까지 일본에 0.45초 뒤진 3위였지만, 막판 폭발적인 스퍼트를 펼치며 일본의 미쓰나가 슌을 따라잡았다. 결국 김영범은 일본을 제치고 2위로 터치패드를 찍으며 한국에 은메달을 안겼다.
금메달은 3분10초60의 아시아 신기록을 세운 중국이 차지했고, 일본은 3분11초96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박시은은 24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평영 200m 결승에서 2분22초69를 기록하며 2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 기록은 지난해 전국체육대회에서 문수아(서울체고)가 세운 종전 한국 기록 2분23초21을 0.52초 앞당긴 새로운 한국 기록이다.
예선에서 전체 2위로 결승에 진출한 박시은은 5번 레인에서 레이스 내내 4번 레인의 일본 가토 고토미와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쳤다. 마지막 50m 구간에서 거센 추격에 나섰지만 가토를 0.12초 차로 넘어서지는 못했다.
가토 고토미가 2분22초57로 금메달을 차지했고, 중국의 주레이주가 2분25초51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남자 평영 간판 조성재(국군체육부대)가 아시안게임 남자 평영 200m에서 0.01초 차로 동메달을 따냈다.
조성재는 24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평영 200m 결승에서 2분08초76을 기록하며 3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조성재는 4위 맥사이팅(홍콩·2분08초77)을 불과 0.01초 차로 제치며 극적으로 시상대에 올랐다. 예선에서 전체 4위로 결승에 진출한 조성재는 6번 레인에서 출발해 마지막 50m 구간까지 치열한 2위권 경쟁을 펼쳤고,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동메달을 확보했다.
은메달은 2분08초67을 기록한 데니스 페트라쇼프(키르기스스탄)가 차지했다.
금메달은 일본의 오하시 신에게 돌아갔다. 오하시는 2분04초83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쳤다. 특히 친하이양(중국)이 2023년 후쿠오카 세계선수권에서 세운 종전 세계기록이자 아시아기록 2분05초48을 0.65초 단축하며 이번 대회 경영 종목 첫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한국 수영 중장거리 기대주 김준우(강원특별자치도청)가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800m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김준우는 24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800m 결승에서 7분43초86을 기록하며 일본의 다부치 가이토와 공동 2위에 올랐다.
김준우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챔피언 김우민(강원특별자치도청)이 어깨 부상 여파로 출전을 포기한 가운데 홀로 출전해 값진 메달을 따냈다. 2번 레인에서 출발한 김준우는 레이스 내내 상위권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김준우의 기록은 김우민이 2022 항저우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했을 당시 기록보다 좋은 기록이다.
금메달은 중국의 장잔숴가 차지했다.

한국 여자 수영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여자 계영 800m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은 24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계영 800m 결승에서 조현주, 허연경, 한다경, 이송은 순으로 레이스를 펼쳐 8분01초87의 기록으로 3위에 올랐다.
금메달은 7분49초37을 기록한 중국이 차지했고, 개최국 일본이 7분59초53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일본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한국 경영 대표팀은 은메달 3개와 동메달 2개 등 총 5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대회 첫날을 마무리했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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