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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서정, 아빠 여홍철처럼 AG 금메달 2개

서정민 기자
2026-09-25 06: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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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서정 금메달. 사진=연합뉴스



'도마 여왕' 여서정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도마 정상에 올랐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출전한 두 차례 아시안게임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서정은 24일 일본 나고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기계체조 도마 결선에서 1, 2차 시기 평균 14.483점을 기록해 우승했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10번째 금메달이자 체조 대표팀의 첫 메달이다.

전날 예선을 14.466점으로 1위 통과한 여서정은 결선에서도 8명의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평균 14점대를 기록했다.

1차 시기에서는 난도 5.4점의 '여2' 기술을 선보여 실시점수 9.266점, 총점 14.466점을 받았다.

'여2'는 아버지 여홍철이 창시한 기술로, 도마를 짚은 뒤 공중에서 두 바퀴 반을 비틀어 내리는 고난도 기술이다.

여서정은 2차 시기에서도 14.110점을 받아 정상 자리를 지켰다.

직전 항저우 대회 금메달리스트 북한 안창옥은 평균 13.666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했고 중국 두쓰위가 13.450점으로 동메달을 가져갔다.

여서정은 한국 여자 기계체조 선수 최초로 아시안게임 금메달 2개를 보유한 선수가 됐다.

1994 히로시마와 1998 방콕 아시안게임 남자 도마를 제패한 아버지 여홍철과 나란히 아시안게임 금메달 2개를 보유하게 됐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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