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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오상욱 부상 딛고 금메달

서정민 기자
2026-09-24 08: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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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욱이 발목 부상 속에서도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정상에 올라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했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태국을 18-1로 꺾고 3전 전승으로 슈퍼 라운드에 진출했다.

23일 KBS 1TV에서 생중계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오상욱은 중국 선천펑을 15-13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오상욱은 경기 초반 득점 과정에서 상대 선수에게 발을 밟히며 부상 위기를 맞았다. 1라운드를 8-7로 앞섰지만 2라운드 들어 8-11까지 역전을 허용했다.

해설을 맡은 김준호는 "아픈 건 잠시 머릿속에서 잊어야 한다"며 응원했다. 오상욱은 11-11 동점을 만든 뒤 다시 11-13으로 끌려갔지만 이후 4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15-13으로 역전승했다.

김준호는 경기 후 "정말 힘든 경기였는데 이걸 또 이겨냈다. 정말 대단하다"고 평가했다. 여자 플뢰레 개인전에서는 박지희가 은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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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중계에서는 김준호의 이른바 ‘AI 해설’도 다시 주목받았다. 김준호는 "늦었어요", "빨랐어요" 등 공격 상황을 빠르게 판단하는 해설을 선보였다. 그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도 빠른 득점 판단으로 ‘인간 센서’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오상욱은 오는 26일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 출전해 대회 2관왕에 도전한다.

한국 야구 대표팀도 승전보를 전했다. ‘아시안게임’ 야구 오프닝 라운드 3차전에서 한국은 태국을 18-1, 5회 콜드게임으로 꺾었다. 3전 전승을 기록한 한국은 B조 1위로 슈퍼 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1회 노시환의 희생플라이와 문보경의 투런 홈런으로 앞서갔다. 2회에는 박재현이 만루 홈런을 터뜨렸고, 4회 박준순까지 만루 홈런을 기록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발 오원석은 4이닝 무실점으로 태국 타선을 막았다.

김태균 해설위원은 박준순의 타격에 대해 "정말 스윙이 아트다. 아름답다"고 평가했다. 박용택 해설위원도 박준순과 박재현 등 젊은 선수들의 활약을 짚었다.

한편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한국 야구 대표팀은 오는 25일 일본과 슈퍼 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오상욱은 26일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 출전한다.

사진제공=KBS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김준호 인스타그램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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