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상욱이 발목 부상 속에서도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정상에 올라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했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태국을 18-1로 꺾고 3전 전승으로 슈퍼 라운드에 진출했다.
23일 KBS 1TV에서 생중계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오상욱은 중국 선천펑을 15-13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해설을 맡은 김준호는 "아픈 건 잠시 머릿속에서 잊어야 한다"며 응원했다. 오상욱은 11-11 동점을 만든 뒤 다시 11-13으로 끌려갔지만 이후 4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15-13으로 역전승했다.
김준호는 경기 후 "정말 힘든 경기였는데 이걸 또 이겨냈다. 정말 대단하다"고 평가했다. 여자 플뢰레 개인전에서는 박지희가 은메달을 획득했다.

‘아시안게임’ 중계에서는 김준호의 이른바 ‘AI 해설’도 다시 주목받았다. 김준호는 "늦었어요", "빨랐어요" 등 공격 상황을 빠르게 판단하는 해설을 선보였다. 그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도 빠른 득점 판단으로 ‘인간 센서’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오상욱은 오는 26일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 출전해 대회 2관왕에 도전한다.
한국 야구 대표팀도 승전보를 전했다. ‘아시안게임’ 야구 오프닝 라운드 3차전에서 한국은 태국을 18-1, 5회 콜드게임으로 꺾었다. 3전 전승을 기록한 한국은 B조 1위로 슈퍼 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김태균 해설위원은 박준순의 타격에 대해 "정말 스윙이 아트다. 아름답다"고 평가했다. 박용택 해설위원도 박준순과 박재현 등 젊은 선수들의 활약을 짚었다.
한편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한국 야구 대표팀은 오는 25일 일본과 슈퍼 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오상욱은 26일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 출전한다.
사진제공=KBS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김준호 인스타그램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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