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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중박 분장놀이’ 대상 ‘백자 잉어 연적’ 실물 공개

김연수 기자
2026-09-23 10:5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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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중박 분장놀이’ 대상 ‘백자 잉어 연적’ 실물 공개 (사진: 연합뉴스)



국립중앙박물관의 관람객 참여 행사 ‘국중박 분장놀이’에서 대상을 안은 유물의 실제 모습이 공개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다음 달 22일까지 상설전시관 3층 분청사기·백자실에서 ‘백자 잉어 모양 연적’을 전시한다고 23일(오늘) 밝혔다.

조선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백자 청화 연적은 거센 물살을 거슬러 용이 된다는 옛이야기를 형상화했다. 높이 9.4㎝, 길이 10.6㎝ 크기의 유물로,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유족이 기증한 ‘이건희 컬렉션’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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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중박 분장놀이’ 대상 ‘백자 잉어 연적’ 실물 공개 (사진: 연합뉴스)



연적 아랫부분에 청화 안료로 물결을 그려 넣어 잉어가 물 위로 뛰어오르는 순간을 생생하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대학생 전은슬 씨는 이달 19일 열린 '2026 국중박 분장놀이'에서 힘차게 뛰어오르는 잉어의 모습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치 있게 풀어내 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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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중박 분장놀이’ 대상 ‘백자 잉어 연적’ 실물 공개 (사진: 연합뉴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대상 수상작에 영감을 준 유물을 직접 만나며 분장으로 재해석한 모습과 실제 유물을 비교해 보는 재미도 함께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중박 분장놀이는 참가자가 박물관의 유물로 분장한 뒤, 무대에서 개성 있게 표현하는 관람객 참여형 행사로, 올해 총 275팀(643명)이 참가했다.

김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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