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현대미술관이 11년간 운영해온 경도인지장애 교육 프로그램 ‘일상예찬-함께 만드는 미술관’의 성과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현대미술을 활용한 치매 예방관리와 환자·가족의 문화예술 경험 확대에 기여한 공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제19회 치매극복의 날 유공자’ 포상에서 치매예방관리 부문 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립현대미술관은 2015년부터 대한치매학회와 함께 ‘일상예찬-함께 만드는 미술관’을 운영하고 있다. 경도인지장애 노인과 가족을 미술관으로 초청해 현대미술 작품을 감상하고 직접 창작 활동에 참여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이 미술작품을 통해 감각과 정서적 표현을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한편 치매 환자와 가족이 함께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왔다. 최근 3년간 프로그램 참여자와 참여기관의 평균 만족도는 95.7%를 기록했다.
올해 ‘일상예찬-함께 만드는 미술관’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서도호’전과 연계해 진행한다. 참여자들은 서도호의 작품을 감상한 뒤 천과 실로 만든 교구재를 활용해 집에 관한 기억과 경험을 표현한다.
서울·경기 지역 치매안심센터 6곳에서 약 120명이 참여하며, 프로그램은 9월 15일부터 10월 1일까지 총 6회 진행된다.
윤태욱 국립현대미술관장 직무대리는 “이번 수상은 치매 환자와 가족의 문화예술 경험을 지원하기 위해 오랜 시간 꾸준히 애써온 노력에 대한 응원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예술을 향유하고 서로의 경험과 삶을 나누는 모두의 미술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국립현대미술관
서정민 기자
bnt뉴스 라이프팀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