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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싱걸스, 챗GPT 오정보가 진짜 신곡 됐다

서정민 기자
2026-09-21 07: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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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피싱걸스가 챗GPT의 오정보에서 시작된 신곡을 실제로 발매한다. AI가 존재하지 않는 곡으로 소개했던 ‘남은 건 뚱뚱’을 아이디어 삼아 진짜 노래로 완성했다.

소속사 내츄럴리뮤직에 따르면 피싱걸스는 오늘(21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남은 건 뚱뚱 (호접뚱몽)’을 발매한다.

신곡의 출발점은 챗GPT의 오정보였다. 지난해 피싱걸스에 대해 챗GPT에 질문하는 과정에서 AI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멤버와 곡을 사실처럼 소개했고, 이때 세상에 없던 곡 제목 ‘남은 건 뚱뚱’이 등장했다.

피싱걸스는 이를 음악적 아이디어로 활용했다. AI가 만들어낸 가상의 노래 제목에 새로운 이야기를 입혀 실제 신곡 ‘남은 건 뚱뚱 (호접뚱몽)’으로 완성했다.

‘남은 건 뚱뚱’은 사랑이 끝난 뒤에도 사라지지 않는 야식과 배달 음식 등 흐트러진 식습관을 소재로 한 록 장르의 이별 노래다. 이별 뒤 남겨진 감정과 일상의 변화를 ‘뚱뚱’이라는 키워드로 풀어냈다.

“너는 떠났고, 나는 뚱뚱이가 되었다”, “사랑은 끝났는데, 야식은 왜 끝나지 않는 걸까”라는 콘셉트로 일반적인 이별 노래와 다른 유머를 더했다.

피싱걸스는 “사랑이 떠난 자리에 남는 것은 추억일 수도 있고 상처일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뚱뚱이라고 하겠다”며 신곡의 메시지를 설명했다.

AI가 만들어낸 가짜 정보가 실제 음악으로 이어졌다는 독특한 탄생 배경도 눈길을 끈다. 피싱걸스의 새 싱글 ‘남은 건 뚱뚱 (호접뚱몽)’은 오늘(21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된다.

사진제공=내츄럴리뮤직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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