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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온다’ 배윤규, 희나 위해 이별 결심

서정민 기자
2026-09-21 06:3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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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윤규가 ‘사랑이 온다’에서 권희나를 향한 마음을 인정하면서도 그녀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물러서려 했다. 여기에 8년간 한규오를 옥죄어 온 비밀의 실체가 드러나고 김무진이 새로운 ‘큰형’을 자처하며 관계 변화를 예고했다.

20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에서는 한규오(배윤규)가 권희나를 향한 진심과 자신의 과거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규오는 멍든 눈을 감추기 위해 선글라스를 쓴 채 희나와 영상통화를 했다. 이 과정에서 동생 규서와 희나가 처음 인사를 나눴고, 희나는 “전 한규오 여자친구 권희나”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규오의 과거를 알게 된 규서는 희나에게 “우리 형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세요?”라고 물었다. 희나는 “난 비포는 관심 없는데”라며 “난 지금부터 한규오, 오늘 한규오부터 알면 돼요”라고 답했다.

규서는 “우리 형이 어떤 사람이어도, 혹시 누나를 실망시키더라도 우리 형 버리지 마세요”라고 부탁했다. 희나 역시 “절대로 안 버려요”라고 답하며 규오를 향한 마음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희나의 진심은 오히려 규오를 고민에 빠뜨렸다. 영상통화를 마친 규오는 수남에게 전화해 “권희나 부모님 연락처 좀 알 수 있을까요?”라고 물었다.

이어 규오는 자신을 “어떤 양아치 자식”이라고 표현하며 “그 자식이 주제도 모르고 권희나를 너무너무 좋아하는 것 같아서요”라고 털어놨다. 희나를 좋아하지만 자신의 현실 때문에 그녀가 상처받기 전에 관계를 끊어내려 한 것.

그는 “더 감당할 수 없어지기 전에 희나 부모님이 와서 그 자식을 좀 혼내고 떼내셔야 될 것 같아요”라고 부탁했다. 수남은 자신이 희나의 부모나 마찬가지라며 그 남자가 누구인지 물었지만, 규오는 끝내 자신이라고 밝히지 못했다.

‘사랑이 온다’에서는 규오가 8년 동안 짊어진 비밀의 실체도 드러났다. 규민은 규오가 친구를 지키려다 벌어진 일 이후 상대방의 치료비를 감당하면서 삶이 무너졌고 결국 호스트바에서 일하게 됐다는 사실을 무진에게 털어놨다.

특히 재수술이 필요하다며 규오에게 비용을 받아온 손지열이 건강한 모습으로 여행까지 다녀온 사실이 밝혀졌다. 이를 알게 된 무진은 손지열 부부와 호스트바 관계자를 찾아가 규오를 더 이상 건드리지 말라고 경고했다.

극 말미에는 규오와 무진의 새로운 관계가 시작됐다. 놀이터에서 규오를 만난 무진은 갑자기 주먹을 날린 뒤 “안녕! 한규오! 오늘부터 니 형이 된 김무진이라고 해!”라고 말했다.

‘사랑이 온다’에서 홀로 비밀을 감당해 온 규오에게 무진이 새로운 버팀목으로 등장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달라질지 관심이 쏠린다.

배윤규는 희나를 좋아하면서도 자신의 처지 때문에 밀어내려는 규오의 복잡한 감정을 그려냈다. 가족에게 상처를 감추고 홀로 책임을 짊어진 규오가 무진과 만나면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는 매주 토·일요일 방송된다.

사진제공=KBS2 ‘사랑이 온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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