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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이혼하자’ 이혼 중 흔들렸다

서정민 기자
2026-09-15 08: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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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과 김지석이 이혼 소송을 이어가면서도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했다. 여기에 이민정의 유산을 둘러싼 새로운 진실까지 드러나며 갈등이 다시 복잡해졌다.

KBS Drama·GTV ‘그래, 이혼하자’는 백미영(이민정)과 지원호(김지석)의 이혼 소송과 부부 주변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다. 최근 방송에서는 두 사람이 여러 사건을 겪으며 서로를 조금씩 이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7회에서 지원호는 자신을 납치한 캘빈(이현진)으로부터 결혼 생활 중 아이가 친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지만 끝까지 아이를 찾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를 들은 지원호는 유산 후 힘들어했던 백미영을 떠올렸고, 안희주(이진이)와의 만남을 허락해 달라며 받아냈던 각서도 백지화했다.

백미영 역시 달라진 지원호의 모습에 복잡한 감정을 드러냈다. 지원호와 안희주의 관계를 언급하는 전치현(오연아)에게 “진짜 연애할 마음으로 그런 건 아닌 것 같다”며 그를 감쌌다.

두 사람을 둘러싼 3년 전 유산의 진실도 수면 위로 떠올랐다. 백미영은 지원호가 준 약을 먹고 아이를 잃었다고 고백했고, 지원호는 당시 송아리(왕빛나)가 회사로 들어온 영양제를 백미영에게 주자고 했던 일을 떠올렸다.

지원호가 다른 사람이 약을 준 것이라면 용서할 수 있느냐고 묻자 백미영은 “약을 잘못 준 사람을 용서할 수 없다”며 “3년이라는 세월을 견딜 수 있었던 건 원호 씨라서 참았던 것”이라고 털어놨다.

8회에서는 두 사람이 다시 떨어져 지내며 서로에게 했던 말과 행동을 되돌아봤다. 이후 강경태(정의제)와 송아리가 마련한 자리에서 재회한 백미영과 지원호는 커플 볼링 대결에서 승리한 뒤 서로를 끌어안으며 기뻐했다.

하지만 ‘그래, 이혼하자’ 8회 말미 백미영에게 유산을 유도한 약을 건넨 사람이 강경태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안희주의 추락 사고 현장에도 강경태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새로운 진실을 예고했다.

‘그래, 이혼하자’ 9회는 오는 16일 오후 11시 KBS Drama와 GTV에서 방송되며 이후 티빙과 웨이브에서도 공개된다.

사진제공=캔버스엔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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