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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돈내산’ 김숙, 100만원 펜트하우스 로망

서정민 기자
2026-09-15 08: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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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이 ‘남의 돈’으로 해보고 싶은 소비로 1박에 100만원이 넘는 최고급 호텔 펜트하우스를 꼽았다. 자신의 돈이라면 호텔 대신 캠핑 장비를 사겠다는 확고한 소비 철학도 공개했다.

오는 27일 첫 방송되는 ENA 새 예능 ‘니돈내산’은 24시간 동안 타인의 소비를 그대로 따라 하며 하루를 살아가는 ‘아바타 소비’ 예능이다. 소비 내역에 담긴 단서를 통해 영수증 주인의 정체도 추리한다.

MC 김숙은 ‘니돈내산’의 콘셉트를 처음 접했을 당시 “남이 쓴 영수증 하나 달랑 들고 따라 살라고? 이게 진짜 되나 싶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촬영 후에는 생각이 달라졌다. 김숙은 “영수증 하나에도 그 사람의 취향과 일상, 심지어 그날의 기분까지 묻어나 있다”며 “길거리에서 영수증만 봐도 ‘이 사람은 오늘 뭘 했을까?’ 혼자 추리하게 될 정도로 과몰입했다”고 말했다.

김숙은 ‘니돈내산’의 차별점으로 매번 달라지는 예측불허의 하루를 꼽았다. 그는 “대식가인지 소식좌인지, 감성파인지 실용파인지에 따라 예상 밖의 상황이 벌어진다”며 “내 돈 주고는 평생 안 해봤을 경험을 하면서 느끼는 묘한 쾌감과 대리만족도 있다”고 설명했다.

자신의 소비 철학도 밝혔다. 김숙은 생활가전처럼 삶의 질을 높이는 제품이나 캠핑, 낚시 등 좋아하는 취미에는 돈을 아끼지 않는 반면 유행성 명품이나 실생활에 맞지 않는 제품에는 크게 욕심을 내지 않는다고 했다.

다만 ‘남의 돈’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졌다. 김숙은 1박에 100만원이 넘는 최고급 호텔 펜트하우스를 꼽으며 “궁금하기는 한데 제 돈으로 가려고 하면 ‘이 돈이면 캠핑 장비 풀세트를 맞추는데…’라는 생각부터 들어서 결제가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남의 돈이라면 한번쯤 경험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숙은 ‘니돈내산’에 대해 단순히 소비 금액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 아니라며 “왜 여기서 이 돈을 썼을까 하나씩 따라가다 보면 소비를 통해 그 사람의 취향이나 생활 방식까지 자연스럽게 보인다”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ENA ‘니돈내산’은 오는 27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ENA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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