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두쥐안 뜻 '진달래'
괌 동쪽 열대저압부, 태풍 두쥐안으로 발달 전망…예상 경로 촉각

괌 동쪽 해상의 제53호 열대저압부가 제25호 태풍 ‘두쥐안’으로 발달할 전망이다. 20일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보여 추석 연휴 한반도 영향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53호 열대저압부는 15일 오전 3시 괌 동쪽 약 850㎞ 부근 해상에서 북북동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1002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15m, 시속 약 54㎞ 수준이다. 기상청은 이 열대저압부가 24시간 안에 제25호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태풍 이름 두쥐안은 중국이 제출한 명칭으로 ‘진달래’를 뜻한다.
두쥐안은 발달 뒤 북북서진하다가 점차 서북서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오전에는 괌 동북동쪽 해상에서 최대풍속 초속 21m 안팎의 태풍으로 성장하고, 17일에는 초속 29m까지 세력을 키울 전망이다. 18일에는 중심기압 965hPa, 최대풍속 초속 37m 수준의 강도 3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제시됐다.
19일부터 20일 사이에는 중심기압이 960hPa까지 낮아지고 최대풍속은 초속 39m, 시속 약 140㎞에 이를 것으로 예보됐다. 강풍반경도 최대 380㎞ 안팎까지 넓어질 수 있다. 예상 경로대로라면 태풍은 20일 오전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750㎞ 해상에 접근한다.
다만 아직 태풍이 발생하기 전 단계인 데다, 북태평양고기압과 한반도 주변 상층 기압골의 위치에 따라 진로가 달라질 여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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