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막에 맞춰 욱일기 응원 퇴치 캠페인에 나선다. 대회 현장에서 욱일기 응원이 포착될 경우 해외 언론을 통해 공론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서경덕 교수는 19일 “아시아인들의 큰 축제인 아시안게임에서 한 가지 우려 사항은 일본의 욱일기 응원이 등장할지 모른다는 것”이라며 캠페인 취지를 밝혔다.
그는 “전 세계 주요 매체에 공론화해 욱일기 역사를 잘 모르는 해외 스포츠 팬들에게 욱일기 사용의 문제점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욱일기를 둘러싼 논란은 국제 스포츠 대회에서도 이어져 왔다. 지난 2026 북중미 월드컵 당시 일본 도심에서 욱일기를 활용한 거리 응원이 펼쳐지면서 한일 양국 온라인에서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서 교수는 “세계적인 여론이 형성된다면 욱일기 응원을 막아낼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제보와 관심을 당부했다.
앞서 서 교수는 이번 아시안게임 선수촌 환영 행사에 도요토미 히데요시로 분장한 인물이 등장한 것을 두고도 대회 조직위원회에 항의한 바 있다. 지난 15일 나고야항 긴조 부두에서 열린 선수단 환영 공연에는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로 분장한 인물들이 등장했다.
사진=서경덕 교수 제공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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