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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녀 킬러’ 최우성, 막내 형사로 존재감

서정민 기자
2026-09-14 08: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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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우성이 ‘유부녀 킬러’를 마친 소감과 함께 다음 도전 장르로 사극을 꼽았다. 유도 금메달리스트 출신 막내 형사 범성훈을 연기한 그는 이상이, 이은샘과의 촬영 비하인드도 전했다.

최우성은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에서 킹피셔 전담팀 막내 형사 범성훈 역을 맡아 희대의 총기 연쇄 살인마를 추적하는 과정을 그렸다.

종영 후 최우성은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범성훈이라는 캐릭터를 만난 건 배우로서 새로운 경험이자 도전이었다”며 “좋은 감독님과 배우 선배님들, 스태프분들을 만나 많이 배울 수 있는 현장이었다”고 밝혔다.

유도 금메달리스트 출신 형사인 범성훈을 연기하면서는 강인함과 인간적인 면모의 균형에 집중했다. 최우성은 “우직함과 동시에 인간적인 허당미가 있는 친구”라며 “강하지만 겉으로 티 내지 않고 인간적으로 사람을 대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극 중 파트너 동진 역 이상이와의 호흡도 돌아봤다. 최우성은 늦은 시간 액션과 감정 연기를 마친 이상이가 자신의 촬영을 기다리는 후배를 오히려 걱정해준 일화를 언급하며 “저도 나중에 후배들과 현장에 있을 때 그런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이 돼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10년 지기 친구 세아 역 이은샘과는 실제 오랜 친구처럼 보이기 위해 애드리브를 적극 활용했다. 복면 3인방을 제압하는 장면에서는 두 사람의 관계를 살리기 위해 즉석에서 구호를 만들어 촬영했다고 전했다.

최우성은 ‘유부녀 킬러’에서 형사로서의 추적극뿐 아니라 세아를 향한 짝사랑도 소화했다. 그는 “처음에는 세아를 이성으로 의식하지 않으려 했다”며 “너무 익숙해서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성훈이를 표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는 세아, 성훈, 영도가 닭발집에서 킹피셔의 정체를 추리하는 장면을 꼽았다. 세 사람의 캐릭터와 삼각관계가 잘 드러난 장면이라는 이유에서다.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장르도 밝혔다. 최우성은 “바로 사극”이라며 “시대극이나 현대물과는 또 다른 재미를 가진 사극을 경험하면서 시청자분들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유부녀 킬러’와 범성훈은 배우로서 제 안에 있던 또 다른 모습을 발견할 수 있게 해준 작품이자 인물로 남을 것 같다”며 “저는 또 다른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사진제공=에이엠엔터테인먼트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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