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 하이엔드 컨템포러리 브랜드 두칸(doucan, 대표 최충훈)이 지난 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7 S/S 서울패션위크 패션쇼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컬렉션의 주제는 ‘LOOP: The Endless Becoming’으로, 자연과 존재의 순환과 재생을 모티브로 삼았다. 두칸은 꽃의 개화와 소멸, 빛의 생성과 소멸 등 자연의 반복적인 변화에서 영감을 받아, 소멸을 또 다른 형태의 변화와 재생을 위한 과정으로 해석한 무대를 완성했다.
의상 실루엣 측면에서도 유연하게 흐르는 드레이핑, 비대칭 절개, 해체적인 구조와 레이어링을 활용해 착용자의 움직임에 따라 형태가 변화하도록 설계했다. 특히 시폰과 레이스의 섬세하고 투명한 질감에 데님과 자카드의 견고한 물성을 대비시켜 가벼움과 구조감이 조화를 이루는 실루엣을 제안했다.
베이커리 브랜드 '브로트아트(Brot Art 대표 김형준)'가 빵을 소재로 제작하고 최충훈 대표가 스타일링한 아트백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김치윤 기자 cyk78@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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