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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베티스, 레알 마드리드 1-0 격파…음바페 PK 실축

서정민 기자
2026-09-05 06: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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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베티스가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2026-2027시즌 스페인 라리가 초반 최대 이변을 만들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까지 얻었지만 킬리안 음바페가 실축하면서 개막 4연승에 실패했다.

레알 베티스는 5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 에스타디오 라 카르투하에서 열린 2026-2027 라리가 4라운드 홈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1-0으로 제압했다.

경기 전까지 레알 마드리드는 개막 3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승점 9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3경기에서 10골을 넣고 2골만 허용하며 상승세를 탔지만 베티스 원정에서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전반은 레알 마드리드가 주도했다.

아르다 귈러가 공격 전개를 이끌었고 음바페와 주드 벨링엄 등이 잇달아 베티스 골문을 노렸다.

전반 44분 음바페의 연속 슈팅이 수비에 막혔고, 벨링엄의 슈팅도 골키퍼 알바로 바예스에게 막히면서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팽팽한 균형은 후반 35분 깨졌다.

베티스의 코너킥 상황에서 티보 쿠르투아가 공을 쳐냈지만 문전에 남은 공을 트로이 패럿이 밀어 넣어 선제골을 터뜨렸다.

다급해진 레알 마드리드는 총공세에 나섰다.

후반 40분 음바페가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공은 크로스바를 때렸다.

이어 후반 42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크로스를 카를로스 에스피가 환상적인 바이시클킥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득점은 취소됐다. 레알 마드리드의 극적인 동점골이 무산되면서 베티스가 1-0 리드를 유지했다.

레알 마드리드에는 마지막 기회가 찾아왔다.

후반 추가시간 비니시우스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나탄의 반칙을 끌어내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음바페가 나서 동점을 노렸지만 바예스 골키퍼가 방향을 읽고 선방했다.

결국 베티스가 1-0 승리를 지켜냈다.

마누엘 펠레그리니 감독이 이끄는 베티스는 레알 마드리드의 개막 연승을 3경기에서 멈춰 세웠다.

반면 조제 무리뉴 감독의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의 골대 강타와 페널티킥 실축, 에스피의 VAR 득점 취소가 겹치며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한편 경기 초반에는 공의 공기압을 둘러싼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의 항의도 이어졌다.

쿠르투아를 시작으로 귈러 등이 공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고 경기 시작 10분도 되지 않아 여러 차례 공이 교체되는 장면이 나왔다.

사진= 레알 마드리드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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