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라디오 ‘지금은 라디오시대’의 대표 나눔 코너 ‘사랑의 손길을 기다립니다’가 방송 30주년을 맞았다.
1996년 첫 전파를 탄 ‘사랑의 손길을 기다립니다’는 그간 약 3천 명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1천400여 명의 이웃에게 희망을 전해 왔다. 현재 모금된 성금을 통해 매년 평균 52명의 환우가 연간 11억 원 규모의 의료·생계비를 지원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그간 이어온 나눔의 여정을 돌아보고, 함께해 온 청취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기부자와 애청자 4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음악회는 지난 3월 전원 중증장애인으로 창단된 MBC '모두스 오케스트라'와 가수 김광진의 협연 무대로 시작됐다. 이어 정승환, 김희재, STAYC(스테이씨), 정은지 등의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사랑의열매는 MBC와 진행자 정선희·문천식, 나눔 코너 리포터 신수임 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윤여준 회장은 "30년간 모인 330억 원의 성금은 라디오를 통해 나눔에 동참해 주신 전국 청취자들의 진심이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보내주신 마음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께 온전히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오는 26일 오후 4시 MBC '지금은 라디오시대' 추석특집 방송으로 송출된다. '사랑의 손길을 기다립니다' 30년 나눔 성과를 알리는 라디오 스팟도 25일까지 송출될 예정이다.
김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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