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경주기행’이 이정은, 공효진, 박소담, 이연, 변요한에 이어 김영성, 남권아, 김정영까지 탄탄한 배우진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세 배우는 각각 네 모녀의 복수 여정에 웃음과 긴장감, 새로운 변수를 더한다.
‘경주기행’은 수학여행에서 돌아오지 못한 막내딸 경주를 위해 8년의 기다림 끝에 여행을 떠난 네 모녀의 가족 복수극이다. 개봉 이후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CGV 에그지수 93%를 기록하고 있다.
김영성은 독립영화 ‘빅슬립’으로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 부일영화상 신인남우상, 들꽃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이후 ‘열혈사제2’, ‘굿보이’, ‘살목지’ 등에서 선 굵은 캐릭터를 선보인 데 이어 ‘경주기행’에서는 이전과 다른 순박한 매력을 보여준다.
남권아는 네 모녀의 복수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미스터리한 인물 필례로 분했다. 엄마 옥실(이정은)과의 인연으로 백상현(변요한)의 납치를 돕는 조력자로 등장하지만 속내를 쉽게 알 수 없는 인물이다.
수십 년간 연극 무대에서 활동한 남권아는 ‘폭싹 속았수다’, ‘닥터슬럼프’, ‘우리는 오늘부터’ 등에도 출연했다. 이번 작품에서는 서늘한 표정과 분위기로 복수극에 긴장감을 더한다.
김정영은 갑자기 사라진 백상현의 행방을 추적하는 남형사 역을 맡았다. 수사를 이어가던 중 네 모녀가 남긴 수상한 정황을 포착하면서 이들의 복수 여정을 압박한다. ‘옥씨부인전’, ‘굿파트너’, ‘경아의 딸’ 등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활동해온 김정영은 차갑고 이성적인 형사의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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