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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루키’ 본선 12팀 최종 라인업 완성

송미희 기자
2026-08-31 14:4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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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루키’ 본선 12팀 최종 라인업 완성 (제공: EBS)


국내 대표 신인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 EBS ‘헬로루키’가 지난 27일 마지막 예선을 마무리하고 ‘9월의 헬로루키’ 2팀과 와일드카드 2팀을 선정하며 본선에 진출할 12팀의 최종 라인업을 완성했다.

치열한 라이브 경연 끝에 ‘9월의 헬로루키’로는 ‘염소의 뿔 개의 심장’과 ‘우희준’이 선정됐다. 김학선 대중음악평론가는 ‘염소의 뿔 개의 심장’에 대해 “음원 심사를 하면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오늘 경연에서는 음원 그 이상을 보여줬다”며 “‘올해의 발견’일 정도로 너무 좋은 무대였다”라고 호평했다.

세 번째 도전 끝에 결실을 거둔 ‘우희준’에 대해 정병욱 대중음악평론가는 “세상에 없는 음악을 하다 보니, 의심의 눈초리가 많았을 것"이라며 ”오늘 무대는 자신의 삶을 예술로 승화시킨 느낌. 이를 통해 다시 한번 본인을 완벽히 증명해냈다”라고 평가했다.

4년 만에 부활한 '헬로루키'에는 5회차에 걸쳐 총 2,000여팀(중복 지원 포함)의 신인 뮤지션이 참여했다. 매월 라이브 음원 심사를 통과한 10팀이 예선 무대에 올랐으며, 이 가운데 단 2팀만이 ‘이달의 헬로루키’로 선정됐다.

치열한 심사에서 아쉽게 탈락한 신인 뮤지션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경연의 장을 넓히기 위해 제작진은 '와일드카드' 제도를 부활시켰다. 예선에 진출했지만 ‘이달의 헬로루키’에 선정되지 못한 32팀 가운데 ‘나르디스’와 ‘산보’가 와일드카드로 선정돼 본선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심사위원단은 ‘나르디스’를 “남다른 섬세함과 보편의 아름다움이 공존하며, 뛰어난 라이브 연출과 퍼포먼스, 완성도 높은 레퍼토리를 갖춘 팀”이라며 “앞선 예선에서도 이미 완전한 무대를 선보였기에 와일드카드를 고민하며 모두가 가장 먼저 떠올렸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산보’에 대해서는 “타이트한 리듬과 귀에 오래 남는 멜로디, 쿨하고 유니크한 감성이 돋보이는 기타팝 밴드”라며 “에너지를 앞세운 뜨거운 밴드들이 넘쳐나는 지금, 산보의 존재는 다채롭게 확장되고 있는 밴드 붐의 귀한 증거”라고 극찬했다.

이로써 지난 5월부터 이어진 예선을 거쳐 ‘2026 올해의 헬로루키’ 본선 무대에 오를 최종 12팀이 모두 확정됐다. 산만한시선, 녹이녹(5월), Mombrimz, PEEPPEEP(6월), 양치기소년단, 컨파인드 화이트(7월), Peach Truck Hijackers, 최제니(8월), 염소의 뿔 개의 심장, 우희준(9월), 나르디스, 산보(와일드카드)가 그 주인공이다.

국카스텐, 장기하와 얼굴들, 실리카겔, 한로로 등을 배출하며 한국 대중음악 신(Scene)의 대표적인 신인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해 온 EBS ‘헬로루키’는 이제 ‘2026 올해의 헬로루키’를 가릴 대망의 본선을 앞두고 있다. 최종 12팀은 오는 9월 30일 본선 공연에서 각자의 음악과 개성을 집약한 무대로 최종 결선을 향한 뜨거운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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