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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컴퍼니 ‘어거스트 러쉬’, 브로드웨이 정조준

서정민 기자
2026-08-31 08: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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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컴퍼니가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에 이어 ‘어거스트 러쉬’로 브로드웨이 진출에 나선다. ‘어거스트 러쉬’는 미국 올드 글로브 2027 시즌 공식 라인업에 선정돼 내년 3월 월드 프리미어를 연다.

뮤지컬 제작사 오디컴퍼니는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어거스트 러쉬’가 미국 샌디에이고 올드 글로브의 2027 시즌 공식 라인업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오디컴퍼니 신춘수 프로듀서와 원작 영화 제작사 사우스파우 엔터테인먼트의 리처드 바턴 루이스가 리드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오디컴퍼니는 브로드웨이에서 선보인 ‘위대한 개츠비’에 이어 ‘어거스트 러쉬’의 정식 브로드웨이 입성을 추진한다.

‘어거스트 러쉬’는 2007년 개봉한 워너브러더스 동명 영화를 무대화한 작품이다. 세상의 모든 소리를 음악으로 받아들이는 천재 소년 에반이 음악을 통해 헤어진 부모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이번 뮤지컬은 폴 카스트로와 닉 캐슬의 원작 영화 이야기를 바탕으로 워너브러더스 극장 벤처스와의 계약을 통해 제작된다. 클래식 오케스트라부터 록, 일상의 소리를 활용한 사운드까지 다양한 음악을 결합해 원작의 이야기를 무대로 옮긴다.

프리 브로드웨이 공연이 열리는 올드 글로브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비영리 극장이다. ‘인투 더 우즈’,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 ‘더 풀 몬티’ 등 여러 작품이 브로드웨이 진출에 앞서 이곳에서 공연됐다.

‘어거스트 러쉬’에는 브로드웨이 주요 창작진도 합류한다. 닉 블레마이어가 극본을 맡았으며 닉 블레마이어와 반 휴즈, 토니상·퓰리처상 수상자인 톰 킷 등이 음악 작업에 참여한다. 연출은 토니상 수상자 캐슬린 마셜이 맡는다.

지난해 12월 뉴욕 오픈 자르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사전 워크숍에는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 ‘피핀’의 매튜 제임스 토마스와 ‘위키드’에서 엘파바를 연기한 탈리아 서스하우어 등이 참여했다. 크리스토퍼 라일리와 제레미 쿠시니어도 함께 작품 개발에 나섰다.

신춘수 대표는 “‘어거스트 러쉬’가 지닌 음악을 통한 치유와 운명적인 연결이라는 메시지는 언어와 국경을 넘어 전 세계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힘이 있다”며 “최정상 크리에이티브 팀과 함께 올드 글로브에서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여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 프로듀서의 저력을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어거스트 러쉬’ 프리 브로드웨이 월드 프리미어는 2027년 3월 27일부터 5월 2일까지 미국 올드 글로브에서 공연되며, 공식 오프닝은 4월 4일 진행된다.

사진제공=The Old Globe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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