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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귀’ 이승협, 엔플라잉 독재자 폭로

서정민 기자
2026-08-31 07:5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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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사당귀)'


엔플라잉 리더 이승협이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새 보스로 합류해 ‘열정 과다’ 일상을 공개했다. 멤버들은 이승협을 ‘독재자’, ‘독불장군’이라고 폭로하며 리더를 향한 거침없는 평가를 내놨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372회는 최고 시청률 6.6%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은 221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이어갔다. 닐슨코리아 기준이다.

이날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프로그램 최초 K-밴드 보스로 엔플라잉 리더 이승협이 출연했다. 이승협은 역주행으로 주목받은 ‘옥탑방’을 작사·작곡했으며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승협은 “나는 멤버들의 말을 잘 들어주는 멤버바라기 보스”라고 자신했지만 멤버들의 평가는 달랐다. 멤버들은 이승협을 ‘독불장군’, ‘독재자’라고 표현하며 반전을 안겼다.

이승협의 남다른 열정도 공개됐다. 신곡 작업에 몰두하던 그는 새벽 4시 30분 단체 대화방에 셀카와 메시지를 연이어 보냈지만 멤버들은 아무도 답하지 않았다. 이를 지켜본 김숙은 “저 방은 알림이 꺼져 있을 거다. 승협이 없는 단톡방이 분명 존재할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죽 제품의 자연스러운 변화를 뜻하는 ‘에이징’에 빠진 이승협은 새벽 6시 가죽 부츠를 신고 아차산 등산에 나서기도 했다.

연습실에서도 이승협의 열정은 계속됐다. 첫 전국 투어를 앞둔 엔플라잉의 연습실에는 ‘엔플라잉은 더 힘들어야 돼요’라는 문구가 붙어 있었다. 합주가 시작되자 멤버들은 이승협의 지휘 아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연습을 반복했다.

특히 ‘옥탑방’ 합주 도중 이승협이 요구 사항을 바꾸면서 기타리스트 차훈과 팽팽한 분위기가 형성되기도 했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를 통해 무대 뒤 엔플라잉의 연습 과정과 멤버들의 관계가 공개되며 눈길을 끌었다.

양준혁은 아내 박현선과 함께 이른바 ‘용산 큰손’ 김훈 셰프를 찾아갔다. 연매출 100억 원 이상을 올리는 김훈 셰프에게 운영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서였다. 김훈 셰프는 카페 인테리어와 소품 활용법 등을 소개했고 양준혁은 질문을 쏟아내며 관심을 보였다.

신메뉴 컨설팅을 받기 위해 베이커리 일일 아르바이트에도 도전했다. 양준혁은 식당에서 하듯 손님을 불러 모으는가 하면 피스타치오를 “파스타치오”라고 잘못 소개해 웃음을 안겼다.

정지선은 김도윤 셰프와 가마솥 공장을 찾았다. 국내 1호 여성 주물 기술자 박경화 대표의 가마솥을 본 정지선은 자신만의 수제 웍을 만들기 위해 직접 일손 돕기에 나섰다.

두 셰프의 요리 대결도 펼쳐졌다. 김도윤은 태안 자염과 제주 꽃멸치 등을 활용한 가마솥 손두부 김치찌개와 가마솥밥을, 정지선은 삼겹살 구이와 멜젓, 볶음밥을 선보였다. 정지선은 박경화 대표에게 요리를 대접한 뒤 수제 웍 제작을 요청했고 결국 약속을 받아냈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KBS2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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