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소수빈, 데뷔 10년 만에 첫 정규앨범

허정은 기자
2026-08-28 09:39:22
기사 이미지
소수빈, 데뷔 10년 만에 첫 정규앨범 (제공: CAM)


소수빈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첫 정규앨범으로 돌아왔다.

소수빈은 지난 27일 첫 정규앨범 ‘늘 그래왔던 것처럼’을 발매했다. 스물한 살 처음 서울에 상경했던 순간부터 지금까지, 지난 10년의 시간과 그 안에서 마주한 감정을 11개 트랙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늘 그래왔던 것처럼’은 가수가 되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서울에 올라왔던 이십 대 초반부터 외롭고 방황했던 이십 대 중후반, 지난날을 돌아보며 한층 성장한 현재와 앞으로의 이야기까지 소수빈의 시간을 음악으로 기록한 앨범이다.

특히 소수빈은 전곡의 작사와 작곡에 참여해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풀어냈다. 1번 트랙부터 11번 트랙까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구성으로, 각각의 곡이 하나의 장면처럼 맞물리며 앨범 전체를 한 편의 긴 이야기로 완성했다.

발매에 앞서 소수빈은 콘셉트 포토, 트랙 코멘터리, Song Preview(송 프리뷰) 라이브 등 다채로운 티징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앨범과 각 곡에 담긴 이야기를 소개했다. 특히 앨범 프리뷰 영상에서는 수록곡 11곡을 직접 라이브로 선보이며 첫 정규앨범의 완성도 높은 음악을 예고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더블 타이틀곡 ‘괜찮다고 말해줄 걸 그랬어’와 ‘가지 말라고’는 서로 다른 결의 감정을 담아 소수빈의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괜찮다고 말해줄 걸 그랬어’는 오랜 관계의 끝에서 좋은 인사를 건네지 못한 미안함과 뒤늦은 후회를 담은 발라드로, 따뜻한 음색과 절제된 감정 표현이 깊은 여운을 전한다. ‘가지 말라고’는 지나간 관계와 당시의 자신을 돌아보며 뒤늦게 꺼내놓는 마음을 담은 곡으로, 점차 고조되는 사운드와 섬세한 보컬, 아웃트로의 허밍이 짙은 감정을 완성한다.

특히 ‘괜찮다고 말해줄 걸 그랬어’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남윤수가 출연해 힘을 보탰다. 남윤수는 곡이 지닌 애틋한 정서를 섬세한 감정 연기로 표현하며 서사의 몰입도를 높였다.

발매 이후 첫 정규앨범을 향한 리스너들의 호응도 이어지고 있다. 11개 트랙이 하나의 이야기처럼 연결되는 구성과 소수빈 특유의 따뜻한 음색, 한층 깊어진 감정 표현이 주목받으며 더블 타이틀곡을 비롯한 수록곡 전반에도 고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소수빈은 감미로운 음색과 탄탄한 싱어송라이팅 역량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왔다. JTBC ‘싱어게인3’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그는 올해 3월 싱글 ‘every!(에브리!)’, 7월 리메이크 싱글 ‘더 아름다워져’를 발표하며 꾸준한 음악 행보를 이어왔다.

데뷔 10주년이라는 의미 있는 시점에 첫 정규앨범을 내놓은 만큼 이번 앨범은 소수빈에게도 특별한 작품이다. 지나온 시간을 음악으로 되짚는 동시에 앞으로 어떤 음악을 들려줄지에 대한 방향성까지 담아내며 아티스트로서의 또 다른 출발을 알렸다.

정규 1집 발매에 이어 소수빈은 오는 10월 24일과 25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정규 1집 발매 기념 단독 공연 ‘늘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를 개최한다. 새 앨범 전곡을 세트리스트에 담는 이번 공연은 소수빈의 단독 공연 중 최대 규모로 펼쳐지며, 첫 정규앨범에 담긴 이야기를 더욱 풍성한 라이브 무대로 이어갈 전망이다.

한편 소수빈의 정규 1집 발매 기념 단독 공연 ‘늘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티켓은 오는 31일 오후 8시부터 예매처 NOL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허정은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