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nomy

국제유가, 이란·오만 합의에 3%대 급락

서정민 기자
2026-08-27 06:4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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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이란·오만 간 호르무즈 해협 통항로 합의 기대감으로 3거래일 연속 하락했으나, 예상보다 적은 미국 원유 재고 증가와 우크라이나-러시아 사태 지속으로 낙폭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쳤다.


국제유가가 호르무즈 해협 관련 협상 진전 기대감에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26일(현지시간)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보다 0.74달러(0.84%) 내린 배럴당 87.84달러에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의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0.13달러(0.16%) 하락한 배럴당 82.2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장중 한때 3% 안팎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란과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의 임시 통항로를 개설하고 기뢰를 제거하는 기본 틀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행이 늘어나면 원유 공급 차질 우려도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다.

다만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폭이 예상보다 작게 나타나면서 낙폭은 다소 줄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21일까지 한 주간 미국 원유 재고는 9만5000배럴 늘어난 4억2890만 배럴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59만7000배럴 증가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에너지 시설 공격이 이어지고 있는 점도 유가의 추가 하락 폭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사진=AI 생성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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