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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릿 월드 파이터’ 2주 연속 동시간대 1위

허정은 기자
2026-08-26 13: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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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릿 월드 파이터’, 2주 연속 동시간대 1위 (제공: Mnet) 


‘스트릿 월드 파이터 : 디렉터스 워’가 단 하나의 ‘디렉터 크레딧’을 둘러싼 치열한 작품 전쟁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25일 방송된 Mnet ‘스트릿 월드 파이터 : 디렉터스 워’(이하 ‘스디파’) 2회에서는 ‘1:1 시그니처 400’ 미션의 최종 관문인 ‘라스트 런’이 펼쳐졌다. 같은 안무를 바탕으로 디렉터의 선택과 연출에 따라 전혀 다른 작품이 탄생한 가운데, 앞선 승패를 뒤집는 반전까지 이어지며 긴장감을 높였다.

이날 방송은 2주 연속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시청률 1위(AGB닐슨, 수도권 전체 기준)를 기록했다. 특히 백구영과 캐스퍼의 대결 결과가 발표되는 순간 최고 시청률 2.4%까지 치솟았다. 2049 남녀 시청률 역시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1539 타깃에서도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여성 20대와 남성 10대·40대에서는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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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릿 월드 파이터’, 2주 연속 동시간대 1위 (제공: Mnet) 


화제성 역시 뜨거웠다. ‘스디파’는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가 조사한 8월 3주 차 TV 비드라마 화제성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방송 초반부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날 ‘라스트 런’은 400명의 댄서 가운데 자신의 작품에 필요한 댄서들을 직접 캐스팅하고, 이들을 활용해 하나의 완성된 작품을 만들어내는 미션으로 진행됐다. 

앞선 ‘1:1 시그니처 안무 쟁탈전’에서 승리한 시미즈, 백구영, 정민준, 베이비주, 인규는 자신의 안무를 지켜 ‘코레오그래퍼’ 크레딧에 이름을 올린 상황. 반면 안무를 빼앗긴 레난, 캐스퍼, 해쉬, 나인, 바다에게는 작품 전체를 책임지는 ‘디렉터 크레딧’을 차지할 마지막 반격의 기회가 주어졌다. 

디렉터의 능력을 가늠할 첫 단계인 댄서 캐스팅부터 치열했다. 400명의 댄서 중 자신의 작품에 가장 적합한 댄서를 선점하기 위한 눈치 싸움이 벌어진 가운데, 안무가들의 러브콜을 한몸에 받은 ‘인간 병기’ 제이미는 레난의 품으로, 립제이는 정민준의 ‘1픽’으로 향하며 관심을 모았다. 

스페셜 저지로는 SM 퍼포먼스의 기준을 세운 심재원, 올라운더 퍼포먼스 디렉터 모니카, 킨자즈(KINJAZ)의 공동 창립자 안토니 리가 출격해 퍼포먼스 구성과 안무 창작, 댄서 활용, 작품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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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릿 월드 파이터’, 2주 연속 동시간대 1위 (제공: Mnet) 


첫 대결부터 승패가 뒤집혔다. aespa(에스파)의 ‘Armageddon(아마겟돈)’과 IVE(아이브)의 ‘BANG BANG(뱅뱅)’을 두고 맞붙은 레난과 시미즈는 같은 안무를 전혀 다른 작품으로 탄생시키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레난은 광기 어린 인트로를 시작으로 독창적인 무브와 다채로운 구성, 제이미의 압도적인 존재감을 활용한 무대를 선보였다. 시미즈는 ‘아바타’를 모티브로 다장르의 움직임과 캐릭터, 대형 오브제를 결합해 한 편의 영화 같은 퍼포먼스 무대를 완성했다.

“레전드를 썼다”, “라스베이거스 쇼 무대를 연상시켰다”는 반응이 이어진 가운데 저지들은 댄서 활용 능력이 남달랐던 레난의 손을 들어줬다. 앞선 안무 대결에서 9:0으로 패했던 레난은 최종 승부를 뒤집으며 ‘디렉터 크레딧’을 거머쥐었다. 레난은 “꿈인 줄 알았다”며 결국 눈물을 쏟아내 짜릿한 반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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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릿 월드 파이터’, 2주 연속 동시간대 1위 (제공: Mnet) 


백구영과 캐스퍼의 ‘SM 형제 대결’에서도 반전이 이어졌다. 백구영은 자신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칼군무에 노제를 투입해 강렬한 변주를 만들었다. 캐스퍼는 조명과 스모그 연출부터 엔딩의 에너지까지 세밀하게 설계하며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무대를 선보였다.

결국 ‘디렉터 크레딧’은 캐스퍼에게 돌아갔다. 연습 과정에서의 위기를 딛고 반전에 성공한 캐스퍼는 “확신을 받은 것 같아 감사하다”며 눈물을 보였고, 백구영은 진심 어린 축하를 건넸다. 특히 SM에서 두 사람의 성장을 오랜 시간 지켜본 심재원이 심사에 참여해 특별한 서사를 더했다.

이날 최고의 명승부 중 하나는 정민준과 해쉬의 맞대결이었다. 해쉬는 다인원 군무와 고난도 테크닉, 2층 무대까지 활용한 치밀한 연출로 시각적인 쾌감을 극대화했다. 이에 맞선 정민준은 ‘다윗과 골리앗’의 이야기를 자신의 ‘언더독’ 서사와 결합했고, 립제이를 비롯한 댄서들을 적재적소에 활용, 칼같이 완벽한 군무까지 더해져 폭발적인 에너지의 작품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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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릿 월드 파이터’, 2주 연속 동시간대 1위 (제공: Mnet) 


두 작품을 지켜본 현장에서는 “천재인가?”, “영화를 보는 느낌”이라는 탄성이 쏟아졌고, 스페셜 저지들 역시 “1등과 2등의 싸움”, “시각적으로 강력했다”, “눈물이 날 뻔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치열한 승부 끝 최종 ‘디렉터 크레딧’은 정민준에게 돌아갔다. 

앞선 ‘시그니처 안무 쟁탈전’에서 해쉬를 8:1로 꺾은 데 이어 디렉팅 승부까지 승리한 정민준은 ‘코디렉터’라는 자신을 향한 물음표를 실력으로 지워내며 강력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정민준은 “인생에서 손꼽을 만한 명작을 여러분들이 만들어주셨다”며 함께한 댄서들에게 공을 돌린 뒤 감격의 눈물을 쏟았다.

방송 말미에는 또 하나의 빅매치로 꼽히는 베이비주와 나인, 인규와 바다의 ‘라스트 런’이 예고되며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여기에 최초 탈락자가 발생하는 ‘타이틀 시퀀스 필름 미션’까지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며 긴장감을 더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이게 디렉터스 워지”, “보는 내내 소름이 돋았다”, “퀄리티가 다르다”, “안무가와 디렉터는 정말 다르다는 걸 느꼈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쏟아내기도 했다.

한편 Mnet ‘스트릿 월드 파이터 : 디렉터스 워’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Mnet과 tvN에서 동시 방송되며, 티빙(TVING)과 엠넷플러스(Mnet Plus)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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