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Plus ‘시간추적자 설록’이 화려한 미식 문화 이면에 숨겨진 권력과 비극적인 역사를 추적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프랑스를 ‘미식의 나라’로 이끈 루이 14세와 15세의 식탁 문화가 소개됐다. 루이 14세는 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공개 식사를 하며 식탁을 권력 과시의 무대로 삼았고, 루이 15세는 온전히 식사를 즐기기 위해 ‘날아오르는 식탁’을 설계하는 등 음식 문화를 예술의 영역으로 끌어올렸다.

하지만 화려한 디저트 문화 뒤편에는 식민지 흑인 노예들의 혹독한 희생이 자리하고 있었다. 사탕수수 생산을 위한 노예 노동 착취의 역사를 접한 장항준은 “이제 디저트를 봐도 마냥 달콤하지만은 않을 것 같다”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이어 자신의 입맛을 위해 백성들을 쥐어짠 수나라 수 양제의 만행도 공개됐다. 길이 2,700km의 대운하를 건설하고 초호화 유람선을 띄워 식재료를 수탈했던 수 양제의 폭정으로 인해 400년 만에 천하를 통일했던 수나라가 37년 만에 패망에 이른 전말이 드러나며 출연진을 경악하게 했다.
한편 역사 추적 토크 버라이어티 ‘시간추적자 설록’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 30분 SBS Plus에서 방송된다.
김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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