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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제주비엔날레 개막… 83일간 제주 전역 물들인다

김연수 기자
2026-08-25 15:5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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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제주비엔날레 개막… 83일간 제주 전역 물들인다


제주 고유의 문화와 현대미술이 어우러지는 ‘2026 제5회 제주비엔날레’가 83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도립미술관이 주관하는 이번 비엔날레는 지난 24일 오후 제주 관덕정 광장에서 개막식을 열고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위성곤 제주도지사, 이케다 요이치 주제주 일본국총영사, 유파 주제주 중국부총영사 등 주요 인사와 국내외 참여 작가, 문화예술계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홍보대사로 위촉된 소통전문가 김창옥과 경기소리꾼 이희문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창옥은 이번 비엔날레에서 옻 작업 작품을 선보이며, 이희문은 대표곡 ‘이야홍’ 등으로 축하 무대를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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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제주비엔날레 개막… 83일간 제주 전역 물들인다


위성곤 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익숙하게 보아온 제주의 모습을 예술가의 시선으로 새롭게 조명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제주 고유의 문화예술 자산에 더해진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배’, ‘돌문화’, ‘신화’를 소주제로 한 이번 비엔날레는 20개국 69팀의 작가가 참여해 제주의 토착 문화가 외부 문명과 융합되는 과정을 시각화했다. 전시는 제주도립미술관,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 제주아트플랫폼, 예술공간 이아, 갤러리 레미콘 등 제주 도내 5개 전시공간에서 분산 개최된다.

이종후 제주도립미술관장 겸 예술감독은 “서로 다른 것들이 섞여 새로운 형태로 바뀌어 가는 과정 그 자체를 보여주고자 했다”며 “미술관을 넘어 원도심까지 제주 곳곳이 전시장이 되는 83일간 많은 분들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제5회 제주비엔날레는 8월 25일부터 11월 15일까지 진행된다. 제주도립미술관(성인 8000원)을 제외한 나머지 4개 전시공간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비엔날레 티켓 소지자는 제주돌문화공원 입장료가 면제된다.

김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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