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자쇼’ 김영희와 이낙준이 죽음에 무뎌지는 자신을 걱정하는 5년 차 유품정리사의 고민에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신내림을 받았다고 고백했던 중학교 교사도 재출연해 대학 강사로 출강하게 된 근황을 전했다.
24일 방송된 KBS2 ‘말자쇼’는 ‘직업의 세계’ 특집으로 꾸며졌다. 유품정리사부터 사육사, 스턴트 치어리딩 커플, 승무원, 환경미화원까지 다양한 직업을 가진 관객들의 고민이 소개됐다.
‘말자 할매’ 김영희는 “매번 현장에 갈 때마다 마음이 흔들리고 아프면 내 명대로 못 살 것 같다”며 “마음을 요동치게 하는 공간도 있겠지만 무던하게 일할 수 있는 완급 조절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게스트 이낙준도 의대생 시절 경험을 들려줬다. 그는 응급수술 도중 환자가 사망한 뒤 수술을 집도한 교수가 불 꺼진 수술방에 홀로 남아 있던 모습을 목격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당시 교수가 “마음이 차가운 의사가 계속 사람을 살린다”고 말했다며 “유품정리사도 우리 사회에 필요한 분이다. 담담해진다고 이상해지는 것이 아니라 직업인으로서 더 단단해지는 과정”이라고 응원했다.
‘말자쇼’ 방송 말미에는 3개월 전 고등학교 2학년 때 신내림을 받았다고 고백했던 15년 차 중학교 교사가 다시 등장했다. 그는 “오는 9월부터 대학교 시간강사로 출강하게 됐다”며 새로운 근황을 전했다.
사진제공=KBS2 ‘말자쇼’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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