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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들의 영업비밀’ 3억 빌려준 남친 스토커 취급

송미희 기자
2026-08-23 11: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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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들의 영업비밀’ 3억 빌려준 남친 스토커 취급 (제공: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이 어머니 사망 보험금을 미끼로 남자친구에게 약 '3억 원'을 빌린 뒤 잠적한 여자친구의 충격적인 민낯을 파헤친다.

오는 24일 밤 10시 방송되는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속 '탐정 24시'에서는 3억 원을 빌리고 사라진 여자친구를 둘러싼 수상한 정황이 드러난다.

지난주 방송에서 의뢰인은 2025년 2월 부업으로 펫 택시를 운행하다 손님이었던 여자친구를 처음 만났다. "최근 부모님을 모두 잃고, 어머니의 치료비로 2억 원의 빚까지 졌다"는 사연에 의뢰인은 호감과 연민을 느꼈다. 이후 여자친구는 대부업체 압류를 풀어야 한다며 1300만 원을 빌려 갔고, 1년여 만에 3억 원에 가까운 돈을 받아갔다.

의뢰인이 돈을 빌려준 이유는 "곧 어머니 사망 보험금 8억 원이 들어온다"는 여자친구의 말 때문이었다. 대출까지 받아 돈을 마련한 의뢰인은 생활고에 시달리다 여자친구가 일한다는 학원의 사택까지 들어갔다. 그러나 함께 방을 썼던 '사촌 형부'가 내연남이라는 사실에 이어 여자친구까지 잠적하면서 큰 충격에 빠졌다.

조사에 착수한 부부 탐정단은 여자친구가 '학원 사택'이라고 했던 숙소의 위탁자를 만났다. "여자친구에게 월세 명목으로 약 1억 3천만 원을 빌려줬다"는 의뢰인의 말과 달리 위탁자는 "1억 원에 가까운 월세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2025년 7월부터 여자친구와 내연남, 의뢰인, 내연남의 본처가 각각 거주했던 레지던스 3개 호실의 월세가 밀렸다는 것. 여자친구가 위탁자에게 의뢰인을 '스토커'라고 칭하며 연락을 차단한 사실도 드러났다. 심지어 40대~60대 중년 남성들을 데려와 월세를 대신 결제하게 했다는 증언까지 나오며 또 다른 피해자의 존재 가능성도 제기됐다.

위탁자는 여자친구를 두고 "이 정도면 몇 천 개의 가면을 쓴 사람"이라고 말했고, 데프콘은 "입만 열면 거짓말"이라며 분노했다. 유인나 역시 "어떻게 인간이 그러냐"며 말을 잇지 못했다.

탐정단의 추적은 여자친구가 '부원장'으로 일했다는 학원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확인 결과 그녀는 구직 사이트를 통해 채용된 전화 상담 직원이었으며, '부원장'이라는 직책과 '사택 지원' 모두 거짓으로 드러났다. 현금으로 받은 수강료를 빼돌려 학원 공금까지 횡령한 사실도 밝혀졌다.

이후 탐정단은 여자친구의 친동생과 대면했다. 그는 "누나 때문에 어머니가 병을 얻었다고 생각한다"며 "이제는 사람 취급도 안 한다"고 호소했다. 여자친구가 의뢰인에게 보여준 어머니의 사망 보험금 청구서를 확인한 동생의 반응도 충격을 안겼다.

거액의 돈을 둘러싼 거짓말부터 불륜, 공금 횡령, 가족까지 등을 돌린 사연까지 파헤칠수록 새로운 거짓말이 드러나는 여자친구의 실체에 데프콘은 "치가 떨린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한편 3억 원을 빌려간 여자친구의 거짓말과 숨겨진 진실은 오는 24일 밤 10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 모두 공개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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