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BS ‘2026 헬로루키’가 탈락의 아픔을 딛고 한층 성장한 음악과 간절함을 품고 돌아온 재도전 루키들의 무대를 선보였다.
사이키델릭 록 밴드 ‘유인원’은 "다시는 안 오려 했지만 간절한 마음으로 다시 도전했다"라며 재도전의 각오를 밝혔다. 이어 "이번엔 편안한 마음으로 임하겠다. 혹시 몰라 다음 달 예선도 미리 신청해 놨다"라는 농담으로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경연곡 'EOP (Echo Of Phases)'를 선보인 유인원은 밀도 높은 록 사운드와 세련된 보컬, 독창적인 세계관을 앞세워 다시 한번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싱어 송라이터 ‘우희준’은 지난 무대에서 선보였던 보컬과 콘트라베이스 조합에서 벗어나 꽉 찬 ‘밴드 셋’으로 변화를 시도했다. 맨발로 무대에 오른 우희준은 자신 있는 일렉 베이스를 연주하며 경연곡 '맨몸'을 선보였고, ‘천진함과 히스테릭함을 오가는 독보적인 음색’이라는 심사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MC 카더가든이 "오늘도 안 되면 어떡하냐"고 묻자 "또 도전하겠다"라며 흔들림 없는 의지를 드러냈다.
‘컨파인드 화이트’는 비장한 카리스마로 무대를 장악했다. 특히 경연곡 'Good Night' 후반부에는 뜨거운 연주와 함께 "꿈과 사랑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다면 살아있기 때문이니 포기하지 말고 살아갑시다"라는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모든 에너지를 쏟아낸 듯한 무대와 진정성 있는 메시지에 관객은 물론 심사위원들까지 감동했다.
재도전의 부담을 이겨내고 다시 무대에 오른 루키들이 강렬한 라이브를 선보인 가운데, 치열한 예선을 뚫고 최종 헬로루키로 이름을 올릴 주인공이 누가 될지 관심이 모인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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