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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이혼하자’ 첫방부터 갈등

서정민 기자
2026-08-20 07:4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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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이혼하자'


이민정과 김지석의 이혼 전쟁이 시작됐다. 3년 전 유산의 아픔으로 멀어진 두 사람은 부부 예능 출연을 둘러싸고 다시 충돌했고, 이민정은 결국 결혼반지를 강에 던졌다.

지난 19일 첫 방송된 KBS Drama·GTV ‘그래, 이혼하자’ 1회에서는 백미영(이민정)이 남편 지원호(김지석)와 반복되는 갈등 끝에 억눌렀던 감정을 터뜨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미영은 부부 동반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제안받았다. 운영 중인 지앤화이트의 매출 감소로 고민하던 그는 출연에 회의적인 지원호를 설득하려 했지만, 지원호가 “잘난 척 그만하라”고 말하면서 갈등이 폭발했다.

백미영은 친구이자 지앤화이트 실장인 송아리(왕빛나)에게 “이제 마지노선이다. 더는 못 참는다”고 털어놨다. 지원호 역시 강경태(정의제)에게 “자기 남편을 동네 개보다도 우습게 안다”며 아내를 향한 불만을 쏟아냈다.

백미영은 지원호를 설득하기 위해 시어머니 류미순(문희경)의 생일상을 준비하는 등 회유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칼에 손을 베인 그는 자신이 누군가에게 칼을 휘두르던 과거의 한 장면을 떠올려 궁금증을 더했다.

이후 백미영은 지원호를 위해 진수성찬을 준비했지만 그가 병원에 있다는 전화를 받고 급히 달려갔다. 지원호로 추정되는 환자를 발견하고 불안에 떨던 가운데, 정작 지원호는 아내의 전화를 피한 채 낚시터에 있었다. 뒤늦게 이를 알게 된 백미영은 안도감에 혼절했다.

‘그래, 이혼하자’에서는 두 사람의 관계가 틀어진 이유도 공개됐다. 3년 전 임신 중이던 백미영은 지원호가 자리를 비운 사이 아이를 유산했다. 백미영은 남편을 원망했고 지원호 역시 책임을 떠넘기면서 두 사람은 서로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다.

방송 말미 갈등은 절정에 달했다. 백미영이 상의 없이 부부 예능 출연을 결정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지원호는 촬영을 거부했다. 백미영이 뒤따라가 사과했지만 지원호는 “네 욕심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며 차갑게 돌아섰다.

결국 백미영은 손가락에 끼고 있던 결혼반지를 빼 강에 던졌다. 사랑의 증표였던 반지를 버리는 모습으로 ‘그래, 이혼하자’의 본격적인 이혼 전쟁을 예고했다.

이민정과 김지석의 갈등이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모이는 ‘그래, 이혼하자’ 2회는 20일 오후 11시 KBS Drama와 GTV에서 방송된다. 방송 후 티빙과 웨이브에서도 공개된다.

사진제공=캔버스엔 ‘그래, 이혼하자’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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