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평범한 시민들의 삶과 직업까지 크게 바뀌고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지만 2022년 러시아의 침공으로 삶이 완전히 달라졌다. 러시아군이 어머니가 머물던 북부 부차로 진입하자 총격을 뚫고 직접 어머니를 대피시켰고, 이후 대전차 방어벽 제작에 뛰어들며 방산업계에 발을 들였다.
테레흐는 같은 해 파이어포인트에 합류한 뒤 장거리 드론과 미사일 개발을 주도했다. 구소련 시절 자료를 직접 공부하고 90대 로켓 과학자를 고문으로 영입하는 등 무기 개발에 몰두했고, 드론 날개 제작 시간도 기존 6일에서 2시간 30분으로 단축했다.
그가 개발에 참여한 FP-1 드론은 약 3,450㎞의 사거리를 갖췄으며, 1,134㎏급 탄두를 탑재한 FP-5 순항미사일 ‘플라밍고’ 역시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타격 전력으로 자리 잡았다.
WSJ는 테레흐뿐 아니라 곡예비행 조종사에서 군 조종사가 된 사람, 플로리스트에서 드론 조립공으로 전향한 사람 등 전쟁을 계기로 전혀 다른 직업을 갖게 된 우크라이나인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이반지 기자
bnt뉴스 라이프팀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