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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돌아온 미저리 박영진

송미희 기자
2026-08-16 08: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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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돌아온 미저리 박영진 (제공: MBC)


‘놀면 뭐하니?’ 박영진이 유재석을 집에 다시 붙잡아두는 데 성공하며 폭소를 안겼다.

8월 1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는 유재석(논현동 44사이즈), 하하(마포구 백 원만), 허경환(통영 기미), 주우재(역삼동 피카츄), 정준하(방배동 살아요), 박영진(문래동 박복동)이 함께한 ‘휘파람 라이더스’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놀면 뭐하니?’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4.0%를 기록했다. 2054 시청률은 2.3%로 토요일 예능 및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유재석, 하하, 주우재가 박영진 집 탈출 게임에서 귀가 멤버로 뽑혀 기뻐하는 장면으로, 분당 최고 시청률 5.1%까지 올랐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두 번째 정모를 시작한 ‘휘파람 라이더스’ 회원들은 박영진이 등장하자 지난 감금의 기억을 떠올리며 깜짝 놀랐다. 특히 유재석은 박영진 집에서 샤워까지 하고 마지막까지 남았던 인물. 박영진은 자신의 집이 개그맨들의 ‘샤워 성지’가 됐다며 “샤워기 물을 약수처럼 받아가려는 사람들도 있었다”라고 후일담을 전했다.

이어 회원들은 스피닝장에서 고강도 라이딩을 하며 체력을 소진했다. 주우재는 다리가 풀려 제대로 걷지도 못했고, 허경환은 “갖고 싶다. 저 다리”라며 그의 연약한 하체를 부러워했다. 결국 주우재는 “나 살 빠져. 내가 어떻게 찌운 살인데”라며 운동을 거부해 웃음을 안겼다.

정준하 역시 다리가 풀린 채 힘겹게 걸으며 웃음을 더했다. 그 사이 ‘左준하, 右우재’ 사이에 있던 박영진은 홀로 초조한 모습을 보였다. 회비가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그는 싸고 맛있는 백반집이 있다며 멤버들을 이끌었다. 유재석은 박영진의 달라진 눈빛을 보고 “착한 눈으로 와서 오후만 되면 왜 이렇게 눈이 바뀌어요?”라며 경계했다.

박영진이 멤버들을 데려간 백반집의 정체는 다름 아닌 자신이 이사한 새집이었다. 다시 한번 멤버들을 집에 붙잡아두려는 박영진은 정준하와 주우재를 견제하며 대접을 이어갔다. 정준하는 박영진이 등을 돌린 사이 개그를 시도했고, 박영진은 ‘웃음 감독관’처럼 이를 평가했다. 반면 허경환에게는 “그건 괜찮았어. 경환이는 패스”라고 말하며 관대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를 마친 멤버들은 귀가를 원했지만 박영진은 계속 요리를 이어가며 퇴근을 막았다. 결국 게임을 통해 설거지를 할 2명을 집에 남기기로 했지만, 유재석이 게임에서 승리해 잔류를 피하자 박영진은 환기를 담당할 사람을 다시 뽑자고 제안했다.

사실상 유재석을 남기기 위한 게임이 이어졌고, 허경환은 “회장님 좀 걸리세요”라며 속내를 드러냈다. 세 번째 시도 끝에 결국 유재석의 잔류가 확정됐다. 유일하게 탈출한 주우재는 “나만 혼자 나가? 내가 벌칙 같잖아”라며 울상을 지었다.

박영진은 바닥 청소에 나선 유재석 곁에 붙어 함께 청소했고, 결국 계획대로 유재석을 다시 집에 붙잡아두는 데 성공했다. 유재석의 옆자리를 차지한 박영진은 마지막까지 분량을 챙기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다음 방송 예고편에는 놀뭐골을 호령했던 터줏대감 김광규의 등장이 담긴 ‘놀뭐 일기’ 편이 그려지며 기대감을 높였다. MBC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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