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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녀 킬러’ 원샷 투킬 최고 11.8%

송미희 기자
2026-08-16 07:4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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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녀 킬러’ 원샷 투킬 최고 11.8% (제공: MBC)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가 전국 10.2%, 수도권 9.8%를 돌파하며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새롭게 쓰고 있다. 공효진은 권력으로 법망을 피해 간 범죄자를 일타쌍피로 저격하며 지역팀과의 공조 작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15일 밤 9시 50분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 6회에서는 서로 다른 클라이언트를 처단하기 위해 두루미 전자 영업3팀과 지역팀이 손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10.2%, 수도권 가구 기준 9.8%를 기록하며 두 자릿수 시청률에 진입했다.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것은 물론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특히 차 안에서 잠복하던 이동진(이상이 분)과 범성훈(최우성 분)이 뉴스로 킹피셔의 ‘원샷 투킬’ 소식을 접하고 현장으로 향하는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11.8%까지 상승했다. 또한 채널 경쟁력 핵심지표 2054 시청률은 3.5%로 이날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어제 방송에서 권태성(정준원 분)은 천성길(김종구 분) 회장의 차를 뒤쫓아 카지노로 향했다. 보안요원에게 막힌 권태성 곁으로 모자로 얼굴을 가린 유보나(공효진 분)가 아슬아슬하게 지나가며 정체가 드러날 위기를 피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직원용 엘리베이터에서 다시 마주쳤고, 권태성은 유보나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누굴 좀 닮아서”라고 말해 팽팽한 긴장감을 만들었다.

유보나는 탁종구(김민준 분)의 객실에 침입해 물병에 약을 넣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문다래(문승유 분)가 나타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탁종구가 술을 마시다 쓰러진 사이 유보나는 조리사로 위장한 문머루(조윤수 분)와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다. 추격전 끝에 유보나는 객실에 몰래 들어온 권태성과 구해나(한채린 분)를 발견하고 급히 몸을 숨겼다.

사실 문다래와 문머루, 보안요원으로 위장한 배비지(주연우 분)는 또 다른 클라이언트를 처리하기 위해 움직이던 지역팀이었다. 영업3팀의 목표가 탁종구, 지역팀의 목표가 천성길 회장이었던 것. 특히 천성길의 악행은 충격적이었다. 그는 건설 현장 인부의 아내를 가사도우미로 고용한 뒤 남편의 일자리를 빌미로 범죄를 일삼았고, 이를 알게 된 남편이 자수를 요구하며 언론 제보를 예고하자 동료 인부를 돈으로 매수해 살해했다.

서로의 작전을 파악한 영업3팀과 지역팀은 일타쌍피 작전을 계획했다. 문다래가 탁종구를 천성길의 방으로 유인하고, 두 사람이 몸싸움을 벌이는 동안 유보나는 건너편 케이블카에서 저격을 준비했다. 마침내 탁종구와 천성길의 머리가 겹쳐진 순간, 유보나는 단 한 발의 총탄으로 두 사람을 동시에 처리했다. 이어 “원투 클라이언트 미팅 종료”라는 무심한 한마디로 임무를 마무리했다.

한편 권태성은 탁종구와 천성길이 사망했다는 소식에 충격을 받았고, 탁종구와의 과거 인연도 드러났다. 5년 전 무죄 판결을 받은 탁종구가 변호사에게 돈을 건네며 축하 파티를 계획하는 모습을 목격했던 권태성은 분노와 절망에 빠졌다. 결국 만취한 상태로 연인 유보나를 찾아간 그는 “나쁜 놈들은 벌 받아야 되는데, 내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어요”라며 눈물을 쏟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에는 유보나와 권태성의 엇갈린 첫 만남이 공개됐다. 유보나는 “평범한 하루 보내요. 우리 처음 만난 그날처럼”이라며 권태성에게 데이트를 제안했다.

이어 붉은 악마 복장을 한 유보나가 피를 흘린 채 쓰러진 권태성을 발견하는 장면이 엔딩으로 등장해 두 사람의 첫 만남에 얽힌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과연 유보나만 간직하고 있는 그날의 기억 뒤에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는 동명의 인기 카카오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오는 21일 밤 9시 50분 7회가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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