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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온다’ 하석진, 안희연에 작별 엔딩

송미희 기자
2026-08-16 07:4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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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온다’ 하석진, 안희연에 작별 엔딩 (제공: KBS 2TV)


하석진이 안희연에게 작별을 고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지난 15일 저녁 8시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 7회에서는 한규림(안희연 분)이 감춰왔던 비밀이 하나둘 드러나는 가운데 김무진(하석진 분)이 마침내 숨겨진 진실과 마주했다. 이날 방송 시청률은 14.6%(닐슨 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전체 기준)를 기록하며 토요일 방송 역시 매회 상승세를 이어갔다.

어제 방송에서 김무진은 한결(윤하빈 분)로부터 “8년 전에 우리 엄마 만난 적 있죠? 지금도 좋아하세요?”라는 직설적인 질문을 받고 당황했다. 김무진은 “난 결혼한 사람 관심없어”라고 선을 그었지만 한결의 입가에 묻은 소스를 닦아주는 모습에서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같은 시각 박정우(민진웅 분)는 한규림이 결혼한 적이 없다는 사실을 알아차리며 한결이 김무진의 친자일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그녀는 남의 인생에 함부로 관여하지 말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하지만 조흥식(배정남 분)의 실수로 김무진과의 과거 인연을 한결에게 들켰다는 사실까지 알게 되면서 한규림이 감춰온 비밀이 연이어 드러나기 시작했다.

김무진은 챙겨둔 한결의 빨대를 바라보며 친자 검사를 고민했다. 박정우가 “네 아들이면 어떡할라고?”라고 묻자 김무진은 자신에게는 아무런 권리가 없음을 씁쓸하게 인정했다. 결국 그는 빨대를 박정우에게 건네며 “여기까지만 하자”고 말한 뒤 괴로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김무진은 반찬 가게에서 일하고 있던 한규림과 다시 마주쳤다. 반찬을 사려는 김무진과 팔지 않겠다는 한규림이 실랑이를 벌인 끝에 김무진은 겨우 반찬을 손에 넣고 가게를 나왔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지갑을 떨어뜨렸고, 이를 뒤늦게 발견한 한결이 김무진을 따라나서면서 세 사람의 인연이 계속될 것을 예고했다.

한결을 무사히 집까지 데려다준 김무진은 한규림의 쌍둥이 동생 한규서(박수오 분), 한규민(김민서 분)과 8년 만에 재회했다. 두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김무진은 한규림이 결혼하지 않은 채 홀로 한결을 키우고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고, 다시 한번 혼란에 빠졌다.

방송 말미 김무진은 예상하지 못한 진실을 알게 된 뒤 한동안 멍하니 생각에 잠겼다. 이후 퇴근하는 한규림을 찾아간 그는 "그동안 많이 미안했어요. 살아있는 동안 절대로 만나지 맙시다"라며 작별 인사를 건넸다. 흔들리는 한규림의 눈빛을 뒤로하고 돌아서는 김무진의 모습이 깊은 여운을 남기며 다음 회차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 8회는 오늘(16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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