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싹한 연애’ 속 예수정, 차미경, 이준혁, 이창훈, 김한나, 김민호가 박은빈과 양세종의 든든한 조력자로 활약하고 있다.
먼저 손주를 향한 남다른 사랑을 보여주는 백경자(예수정 분)와 팽묘순(차미경 분)의 활약이 눈길을 끈다.
레이나 그룹 총수 백경자는 유일한 혈육인 천여리에게 안전하게 그룹을 물려주기 위해 반대 세력에 맞서며 손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 갑작스러운 약혼 통보에 당황하면서도 천여리의 뜻을 흔쾌히 받아들이며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고 있다.
팽묘순 역시 홀로 남은 손자 마강욱을 향한 지극한 애정을 드러낸다. 심장 수술까지 받은 마강욱의 안위를 늘 걱정하는 그는 손자며느리 후보인 천여리의 정체를 알게 된 뒤에도 마강욱이 무시당할까 노심초사하며 손자를 챙긴다. 특히 “할머니가 뒤에 있으니 기 죽으면 안 된다”는 말로 강욱에게 힘을 북돋우며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레이나 호텔의 실세 총지배인 봉지욱(이준혁 분)과 비서 엄지수(김한나 분)의 활약도 흥미를 더한다. 호텔 전반의 업무를 꿰뚫고 있는 실무 능력자이자 천여리의 곁을 보좌하는 봉지욱과 엄지수는 사람들에게 쉽게 곁을 내주지 않지만, 볼수록 인간적인 천여리에게 점차 마음을 열어간다.

두 사람은 천여리가 갑작스럽게 약혼을 선언하자 외부의 의심으로부터 상사를 보호하는 방패 역할을 자처한다. 뛰어난 업무 능력과 센스를 갖춘 두 사람이 비즈니스는 물론 천여리의 연애사까지 어떻게 지원할지 관심이 모인다.
마강욱의 조력자인 수사관 고필동(이창훈 분)과 손형민(김민호 분) 역시 빼놓을 수 없다. 마강욱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는 두 사람은 각자의 장점을 살려 강욱의 연애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마강욱이 천여리와 약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사주를 빌려주고 프러포즈 장소를 물색하는 등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며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천여리 역시 마강욱과 한 몸처럼 움직이는 두 사람의 존재를 인식하고 얼떨결에 함께 식사를 하면서 이들의 관계에도 변화가 예고됐다.
이렇듯 백경자, 차미경, 봉지욱, 고필동, 엄지수, 손형민은 천여리와 마강욱의 가장 든든한 최측근으로 두 사람의 로맨스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천여리와 마강욱의 감정이 무르익어가는 가운데 앞으로 펼쳐질 최측근들의 개성 만점 활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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