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트롯 포유’ 이소나와 박성호가 단 1점 차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박성호는 6개월간 연습한 태평소 연주까지 선보인 뒤 연승 도전을 포기하고 상금 100만원을 선택했다.
13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 포유’ 14회에서는 ‘웃으면 복이 와요’ 특집 최종 우승팀이 가려졌다. ‘압구정 송소희’ 팀 이소나와 박성호가 제3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예선 마지막 주자로는 쌍둥이 개그맨 이상호·이상민이 ‘트피엠’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했다. 과거 트로트 오디션에서 최종 6위에 올랐던 두 사람은 도시아이들의 ‘텔레파시’를 선곡해 칼군무와 안정적인 가창력을 선보였다. 이어 윤윤서와 소방차의 ‘어젯밤 이야기’를 불러 192점을 기록, 공동 2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듀엣전에서 이소나와 박성호는 남진의 ‘상사화’를 선곡했다. 특히 박성호는 무대에서 직접 태평소를 연주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언젠가는 태평소로 큰 무대에 서고 싶었다”며 6개월 동안 꾸준히 연습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185점을 받았다.
허찬미와 김나희는 심수봉의 ‘비나리’로 승부수를 띄웠다. 화려한 퍼포먼스 대신 가창에 집중한 두 사람은 186점을 획득하며 듀엣전 1위에 올랐다. 윤윤서와 이상호·이상민은 윙크의 ‘아따 고것참’으로 183점, 홍성윤과 김태원은 이문세의 ‘조조할인’으로 178점을 기록했다.
윤태화와 조수연은 최성수의 ‘위스키 온 더 록’을 선곡했다. 조수연은 차분하고 성숙한 음색으로 반전 매력을 선보였지만 177점에 그치며 1점 차로 탈락했다.
윤윤서는 김수희의 ‘잃어버린 정’으로 처음 발라드에 도전했고, 허찬미는 민해경의 ‘내 마음 당신 곁으로’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홍성윤은 전유나의 ‘너를 사랑하고도’를 통해 파워풀한 가창력을 선보였다.
최종 결과 이소나는 190점을 획득해 듀엣전 점수를 더한 총점 375점을 기록했다. 듀엣전 1위였던 허찬미는 188점을 받아 총점 374점을 기록했다. 결국 단 1점 차로 승부를 뒤집은 이소나와 박성호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후 박성호에게는 상금 100만원을 받고 도전을 멈출지, 상금을 걸고 다음 특집 연승에 도전할지 선택권이 주어졌다. 박성호는 “소나 씨 미안”이라고 외치며 연승을 포기했다. 이어 “제가 갈고닦았던 모든 것을 오늘 다 쏟아부었다”며 상금 100만원을 선택했다.
이소나와 박성호의 역전 우승이 펼쳐진 TV조선 ‘미스트롯 포유’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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