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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이창호 27억 청약 포기

서정민 기자
2026-08-13 08: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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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라디오스타’가 홍현희, 김문정, 이창호, 유호진의 다채로운 이야기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창호의 27억 원 청약 당첨 포기부터 홍현희의 10kg 감량, 유호진의 월드클래스 마술사 이력까지 공개됐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홍현희, 김문정, 이창호, 유호진이 출연한 ‘더위 잊고~ 렛잇고’ 특집으로 꾸며졌다.

13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라디오스타’는 전국 시청률 3.3%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2054 시청률 역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홍현희가 과거 콩트 ‘더 레드’의 캐릭터로 선배를 참교육하는 장면으로, 순간 최고 시청률 4.1%를 기록했다.

홍현희는 약 10kg 감량 후 불거진 비만 치료제 사용 의혹에 직접 답했다. 그는 “위고비도 마운자로도 절대 맞지 않았다”며 아이가 생긴 뒤 건강을 위해 식단 관리와 운동으로 체중을 줄였다고 밝혔다. 신혼 당시 69kg이었던 그는 감량 이후 몸이 가벼워져 자연스럽게 활동량도 늘었다고 전했다.

과거 개그 캐릭터 ‘더 레드’의 탄생 비화도 공개했다. 홍현희는 에너지 넘치고 직설적인 어머니에게서 캐릭터의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신인 시절 오정태와 촬영한 ‘트러블메이커’ 패러디 영상에서는 실제 키스까지 했지만 주요 장면이 삭제됐다며 “그냥 아침 7시에 오정태 선배랑 공원에서 키스한 사람이 됐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뮤지컬 음악감독 김문정은 “쉴 때는 음악을 듣지 않는다”는 의외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창호와의 인연도 소개하며 그의 ‘쥐롤라’ 영상이 뮤지컬계에서도 화제였다고 회상했다.

특히 이창호가 뮤지컬 ‘겨울왕국’ 올라프 역에 캐스팅된 과정을 공개했다. 김문정은 “우리가 합격시킨 게 아니다”라며 디즈니 본사의 심사를 거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창호 역시 영상 오디션부터 세 차례의 실제 오디션을 거쳤다고 밝혔다.

‘라디오스타’에서 이창호의 27억 원 청약 당첨 포기 사연도 공개됐다. 주변 동료들을 보며 재테크 공부를 시작했다는 그는 여의도 인근 하이엔드 아파트 청약에 도전했다가 당첨됐지만, 분양 대금이 27억 원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뒤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창호는 “저는 돈이 없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대출까지 알아봤지만 자금을 마련하지 못해 결국 당첨을 포기했고, 최장 10년간 재당첨이 제한될 수 있다는 사실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주식 투자에서도 웃지 못할 경험을 털어놨다. 과거 삼성전자 투자로 수익을 거둔 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추가 매수했지만 이후 상황을 두고 “반지하로 떨어졌다”고 표현했다. 결국 “재테크 실패가 일을 열심히 하게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술사 유호진은 세계마술올림픽 FISM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그랑프리를 수상한 이력을 공개했다.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서 골든 버저를 획득한 그는 세계 최정상 마술팀 ‘디 일루저니스트’에서 활동한 경험도 전했다.

당시 전담 요리사와 5성급 호텔, 침대와 바가 갖춰진 투어 버스를 제공받았으며 주급으로 1만2000달러, 한화 약 2000만 원을 받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후 유호진은 헌드레드 핑거스와 마술 무대를 선보이며 ‘라디오스타’ 특집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한편 오는 19일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는 홍혜걸, 하하, 박영진, 허키 시바세키가 출연하는 ‘역시ㅋ 난 죽지않아 킥킥’ 특집으로 꾸며진다.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MBC ‘라디오스타’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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