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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에게 드림’ 이혜리, 과몰입 유발 명대사 모음

윤이현 기자
2026-08-12 10: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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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에게 드림’ 이혜리, 과몰입 유발하는 명대사 모음 (제공: KT스튜디오지니)


ENA ‘그대에게 드림’에서 배우 이혜리가 ‘주이재’로 분해 영화감독의 꿈을 이루기 위한 여정과 황인엽(우수빈 역)과의 재회 로맨스를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특히 꿈과 사랑을 되찾는 과정에서 대면하는 위기들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헤쳐 나가며 위로와 감동, 설렘을 모두 전하며 과몰입을 유발하는 이혜리의 명대사들을 짚어봤다.
 
# 2회 - “후회가 끼어든 생은 언제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다. 내 후회는 나다”

15년 만에 나타나 직진하는 우수빈(황인엽 분)을 차갑게 대하며 그를 향한 원망을 드러냈던 주이재(이혜리 분)는 자신의 과거를 다시금 떠올리며 후회의 주체를 재정의했다. 어느 날 갑자기 사라져 버린 첫사랑 수빈이 아닌, 그를 붙잡기 위해 대학 실기 시험을 포기한 후 감독의 꿈을 놓아 버린 자신을 원망했던 것. 꼿꼿하게만 보였던 이재가 감춰왔던 상처를 드러내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긴 시간 동안 그가 짊어온 삶의 무게를 느끼게 하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 6회 - “여기까지 왔을 때 내가 어떤 마음이었는지도 알아달라고. 이젠 후회하기 싫어. 도와주라 우수빈. 다시 내가 달릴 수 있게”

어렵게 영화감독의 길에 다시 오른 이재지만, 그 길은 순탄치 않았다. 영화 스태프들은 편견 가득한 시선으로 이재를 바라봤고, 수빈은 이재의 교통사고로 인한 죄책감으로 그를 차별 대우했다. 아픈 다리로 운동장을 달리는 이재의 모습은 후회로 남은 자신의 과거를 반복하고 싶지 않은 굳은 의지와 꿈을 향한 간절함을 전달하기에 충분했고, 보는 이들로 하여금 이재의 꿈을 응원하게 만들었다.
 
# 8회 – “나도 네 덕분에 내 나쁜 기억들이 전부 사랑이 됐어”

이재와 수빈의 구원 서사가 정점을 찍은 대목이었다. 어린 시절의 아픔으로 인해 자신의 존재에 의문을 품던 수빈에게 건넨 이재의 고백은 그에게 더할 나위 없는 위로가 됐다. 수빈에게 있어 이재는 꿈을 심어준 존재이자, 상처를 보듬어주는 구원자가 된 것. 반면 이재에게 수빈은 후회로 치부하던 과거를 사랑이란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 준 대상이 됐다. 풋풋했던 첫사랑을 보다 성숙한 어른의 사랑으로 키워 나가는 이재와 수빈의 구원 로맨스는 짙은 감동과 설렘을 자아냈다.
 
# 10회 – “저는 절대 흔들리지 않을 거예요. 여러분들과 꼭 끝까지 해낼 겁니다. 우리가 끝까지 가보는 거, 그게 위대한 일이니까요”

스캔들로 인해 자리를 비운 수빈의 빈자리를 채워야 하는 이재는 떨리는 마음으로 영화 촬영 현장에 출근했다. 이재는 ‘경성연가’를 향한 애틋한 마음, 그리고 수빈과 함께 이루기로 했던 ‘위대한 일’을 두 사람 만의 약속이 아닌 모든 스태프들과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진심을 담은 이재의 연설은 그동안 색안경을 끼고 이재를 바라봤던 스태프들의 마음을 움직였고, 이재가 진정한 ‘경성연가’의 감독으로 거듭난 이 순간은 안방극장에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이처럼 이혜리는 지독한 과거의 아픔에서 벗어나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촘촘하게 표현하며 ‘주이재’를 더욱 입체적이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완성시키고 있다. ‘그대에게 드림’이 종영까지 단 2회 만을 남겨둔 가운데, 그가 ‘경성연가’라는 꿈을 어떻게 지켜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이혜리가 출연하는 ENA ‘그대에게 드림’은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윤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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