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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호→박시연 ‘카를로비바리’, 9월 9일 개봉

서정민 기자
2026-08-08 07:4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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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비를 모두 잃은 영화팀의 좌충우돌 생존기를 그린 ‘카를로비바리’가 오는 9월 9일 개봉한다. 이제연과 오지호를 중심으로 가짜 해외 로케이션을 만들어야 하는 영화인들의 고군분투를 코믹하게 그린다.

‘카를로비바리’는 체코 휴양도시 카를로비바리를 배경으로 로맨스 영화를 찍으려던 감독 성재와 팀원들이 제작비를 모두 잃은 뒤 영화를 완성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를 담은 코믹 영화다.

국내 촬영을 끝내고 체코 현지 촬영만 남겨둔 상황에서 제작비가 사라지는 사건이 벌어지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해외로 갈 수 없게 된 제작진은 국내 세트장에서 체코를 구현하며 제작비 0원의 극한 촬영에 돌입한다.

‘카를로비바리’는 독일 베를린 인디 필름 페스티벌에서 최우수 장편 영화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영화 제작 현장의 뒷이야기와 꿈을 포기할 수 없는 청춘들의 생존기를 유쾌하게 풀어낸다.

연출은 영화 ‘페스터’, ‘포킴스: 네 남자의 이야기’ 등을 선보인 이용석 감독이 맡았다. 벼랑 끝에 몰린 영화인들이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코미디와 함께 담아냈다.

배우 이제연은 신인 감독 박성재 역을 맡는다. 오지호는 투자금을 메우기 위해 뛰어드는 사촌 형 차진철로 분해 이제연과 현실적인 코믹 호흡을 선보인다.

신지원은 악조건 속에서도 촬영을 이어가는 촬영감독 강하나를 연기한다. 이명훈은 그래픽 작업에 투입되는 디자이너 전종필, 박시연은 크로마키 앞에서 연기해야 하는 배우 최미소로 등장해 예측할 수 없는 팀워크를 완성한다.

개봉 소식과 함께 ‘카를로비바리’ 1차 포스터도 공개됐다. 영화제 레드카펫을 배경으로 환호하는 배우들의 모습과 “체코로 갈 수 없다. 하지만 영화는 찍어야 한다!”라는 문구가 대비를 이룬다. 제작비가 없는 상황에서 이들이 어떻게 영화를 완성할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다.

이제연, 오지호, 신지원, 강희만, 이명훈, 박시연 등이 출연하는 ‘카를로비바리’는 오는 9월 9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사진제공=라온컴퍼니플러스 ‘카를로비바리’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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