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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힛트쏭’ 디바 비키, 성시경 짝사랑했다

서정민 기자
2026-08-08 06: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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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세기 힛-트쏭’이 1990년대부터 2000년대를 풍미했던 ‘플러팅 송’과 스타들의 연애 비하인드를 소환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에서는 ‘그 시절 플러팅 송’을 주제로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직진 가사가 돋보이는 명곡들을 소개했다.

이날 10위에는 지누션의 ‘전화번호’가 올랐다. 이름이나 성은 필요 없고 전화번호만 달라는 직설적인 내용의 가사가 당시의 ‘직진 플러팅’을 떠올리게 했다.

션과 정혜영의 연애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정혜영의 전화번호를 얻은 션은 마지막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첫 통화부터 마음을 고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의 공연장 프러포즈 영상도 함께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9위에 오른 샵의 ‘가까이’와 ‘Kiss Me’는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유도하고 상대가 먼저 마음을 표현하게 만드는 플러팅 곡으로 재조명됐다.

8위는 디바의 ‘딱이야’가 차지했다. 상대에게 머리를 굴리거나 순진한 척하지 말라고 거침없이 표현하는 가사로, 여성의 선고백이 지금보다 낯설었던 당시 당당한 매력을 보여준 곡이다.

김희철은 ‘딱이야’의 가사에 대해 “딱 좋아하는 가사”라며 “저처럼 둔한 사람은 직진 플러팅이 필요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디바 비키와 성시경의 뜻밖의 인연도 공개됐다. 과거 성시경을 짝사랑했던 비키는 성시경의 매니저가 경계할 정도로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하지만 새벽 6시까지 함께 술을 마신 뒤 설렁탕을 먹는 것으로 마무리된 ‘찐친 엔딩’이 전해져 웃음을 안겼다.

이미주는 자신의 노래방 필수곡으로 스페이스A의 ‘섹시한 남자’, 서주경의 ‘당돌한 여자’, 심수봉의 ‘사랑밖에 난 몰라’를 꼽았다. 이에 김희철은 “그 플러팅이 안 통했다면 미주 씨가 진짜 싫은 것”이라고 직언해 폭소를 더했다.

한편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제공=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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