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한 경기 멀티 홈런을 터뜨리며 공·수·주 맹활약을 펼쳤다.
시즌 10번째 3안타 경기를 완성한 이정후는 시즌 타율을 0.306까지 끌어올리며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갔다.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이정후는 두 번째 타석부터 폭발했다. 3회초 1사 상황에서 텍사스 콴트릴의 스플리터가 가운데로 몰리자 강하게 받아쳤고, 타구는 우중간 담장을 넘어갔다. 타구 속도 161.9㎞, 비거리 125m의 대형 아치였다.
지난달 26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9일 만에 나온 시즌 7호 홈런이었다.
8회초에는 다시 한 번 장타를 터뜨렸다. 선두 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텍사스 불펜 페이턴 그레이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한 경기 2홈런은 지난해 4월 뉴욕 양키스전 이후 두 번째다.

9회초에는 1사 만루에서 희생플라이로 추가 타점까지 올렸다.
이날 샌프란시스코가 기록한 6안타 가운데 절반을 책임진 이정후는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팀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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