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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우리 방식대로” BTS RM, 그래미 향한 의미심장 개사

이반지 기자
2026-08-04 11:2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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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우리 방식대로” BTS RM, 그래미 향한 의미심장 개사 (사진: sns)



방탄소년단(BTS)의 미국 공연에서 팬들의 특별한 응원이 이어진 가운데 리더 RM의 가사 개사가 다시 한번 눈길을 끌었다.

BTS는 지난 1일과 2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BTS 월드 투어 아리랑’을 개최했다. 양일 공연은 모두 매진됐으며 총 15만7000여 명의 관객이 현장을 찾았다.

공연 중 RM은 BTS의 히트곡 ‘MIC Drop’을 부르면서 일부 가사를 바꿔 불렀다. ‘우리는 한국에서 태어났고 그들은 우리를 잘 모른다’는 취지의 가사를 통해 자신들의 방식으로 음악을 이어가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팬들도 이에 화답했다. 현장에는 ‘BTS는 화합을, 그래미는 분열을 만들었다’, ‘아미가 있는데 그래미가 무슨 소용이냐’, ‘구별을 넘어 음악은 우리의 것’ 등의 문구가 적힌 팻말이 등장했다.

앞서 미국 그래미 시상식이 ‘아시아 팝’ 부문을 새롭게 만든 것을 두고 BTS는 음악을 지역이나 언어로 구분하기보다 음악 자체로 평가받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시상식에는 곡을 출품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팬덤 아미 역시 SNS를 통해 ‘예술엔 이방인이 없다’, ‘우리는 BTS를 지지한다’ 등의 해시태그를 공유하며 응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방인과 주류를 나누는 시선을 비판한 BTS의 곡 ‘에일리언스’도 발표 이후 시간이 지난 가운데 차트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한편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공연을 마친 BTS는 오는 5일과 6일 미국 폭스버러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한국 가수가 해당 공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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