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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늑시2’ 두부, 공존 가능성 찾았다

서정민 기자
2026-07-30 08:3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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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사까지 고민했던 공격성 강한 반려견 ‘두부’가 강형욱의 솔루션을 통해 보호자와 공존할 가능성을 확인했다. 공격성을 없애기보다 기질을 이해하고 안전하게 관리하는 방법이 제시됐다.

지난 29일 방송된 채널A ‘개와 늑대의 시간2’에서는 충북 청주의 한 마을에서 잇단 입질 사고를 일으킨 진도 믹스견 두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생후 50일 무렵 입양된 두부는 가족의 사랑을 받으며 자랐지만, 가족은 물론 택배기사와 거래처 직원 등 10명 이상을 물고 다른 개와 닭까지 공격해 안락사까지 고민하는 상황에 놓였다.

스페셜 MC 강미나가 "묶여 사는 것에 대한 화풀이성 입질이 아니냐"고 묻자, 강형욱은 "개의 지능으로는 보복을 위한 행동은 어렵다"며 "묶어 키우면 공격성과 경계심이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부의 문제는 타고난 기질과 생활환경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진단했다.

강형욱은 사람과 차량 통행이 잦은 견사 위치도 문제로 꼽았다. 외부 자극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서 소유 공격성과 우위적 공격성이 강화됐다는 것이다. 그는 "이런 개들은 이기적"이라며 무엇보다 입질에 성공하는 경험을 반복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후 강형욱은 공격 행동이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학습시키는 훈련을 진행했다. 반복 훈련을 거친 두부는 점차 흥분을 가라앉혔고, 먹이를 앞둔 상황에서도 보호자를 향해 달려들지 않는 변화를 보였다.

보호자 역시 견사를 외부 자극이 적은 장소로 옮기는 등 생활환경을 개선했고, 두부는 이전보다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강형욱은 공격성을 완전히 없애려 하기보다 기질을 이해하고 안전하게 관리하며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개와 늑대의 시간2’는 반려견의 문제 행동뿐 아니라 보호자의 태도와 생활환경까지 함께 살피는 행동 교정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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