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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자쇼’ 이문정·정범균 유산 고백

서정민 기자
2026-07-28 07: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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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말자쇼'가 아이와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이들의 사연을 조명하며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이문정 셰프와 정범균은 자신의 유산 경험을 고백했고, 정호영 셰프는 반려견을 떠나보낸 아픔을 털어놓으며 공감을 더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2 '말자쇼'에서는 임신 28주 만에 아이를 출산한 뒤 하루 만에 떠나보낸 부부의 사연이 소개됐다. 아내는 "위로가 나에게만 집중되다 보니 남편의 아픔은 뒷전이 되는 것 같아 미안하다"고 전했다.

이에 '말자 할매' 김영희는 "남편도 힘들었지만 아내를 위해 감정을 숨겼을 것"이라며 "서로를 위로하는 것만큼 큰 힘은 없을 것"이라고 응원했다. 남편 역시 "내가 힘들어하면 아내가 더 무너질까 봐 감정을 숨겼다"고 말했다.

게스트로 출연한 이문정 셰프는 자신의 유산 경험을 고백하며 "시간이 지나도 문득 눈물이 난다"면서도 "서로를 안아주며 함께 울고 버티다 보면 더 단단해질 수 있다"고 위로를 건넸다. 정범균도 "우리 부부 역시 유산을 겪었다"며 "부끄럽지 않은 부모로 살아가겠다는 마음으로 살고 있다"고 진심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이들의 사연도 소개됐다. 정호영 셰프는 지난해 세상을 떠난 반려견을 떠올리며 "유골함을 거실에 두고 매일 물과 간식을 챙겨준다. 언젠가 다시 만날 거라고 생각하며 버티고 있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래퍼 홍가는 배우 구성환의 반려견 꽃분이를 기리기 위한 국토대장정에 함께했던 경험을 전하며 "구성환을 응원하려고 갔는데 오히려 내가 위로받고 인생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KBS2 '말자쇼'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KBS2 '말자쇼'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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