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홍만이 미모의 빵집 여사장님과 뜻밖의 소개팅에 나섰다.
신논현동에서 두 사람이 방문한 곳은 옛 포장마차 분위기를 살린 헌팅포차였다. 양상국이 “여기가 형님이 좋아하는 헌팅포차”라고 장난을 치자 최홍만은 사장님에게 “우리 둘이 와도 헌팅이 가능하냐”고 물었다.
사장님은 “유명인이니까 가능하다”고 답하자 양상국은 “그럼 유명인이 아니면요?”라고 재차 질문했다. 선뜻 답하지 못하는 사장님의 모습에 두 사람은 능청스러운 반응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술국을 먹던 중 최홍만이 “술은 여자랑 먹어야지 남자끼리 먹나”라고 말하자 양상국은 “나도 형님이랑 술도 안 먹고 밥도 같이 안 먹는다”며 발끈했다. 두 사람은 과거 헌팅 경험까지 꺼내놓으며 유쾌한 티키타카를 이어갔다.
이어 광화문의 한 닭칼국수 맛집에서는 주문을 받던 외국인 직원이 최홍만을 단번에 알아봤다. 양상국이 “최홍만을 아느냐”고 묻자 직원은 “영상과 사진을 많이 봤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이 향한 곳은 도봉구의 24시간 무인 빵집이었다. 양상국은 “오늘은 제가 다 쏘겠습니다”라고 호기롭게 말했다가, 계산대에 서자 “천 원짜리 파는 가게 와서 2만 원이 나올 일이냐”며 당황했다. 최홍만은 “가성비가 좋다”라며 만족스러워했다.
이때 등장한 미모의 사장님에게 양상국은 “공식 질문”이라며 남자친구 여부를 물었다. 사장님이 “찾고 있다”라고 답하자 양상국은 분위기를 몰아갔고, 사장님이 최홍만을 “강아지상”이라 평하자 “형 고양이상 좋아하잖아”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이상형으로 “빵을 잘 먹는 남자”를 꼽자 곧바로 두 사람을 마주 앉히며 즉석 소개팅을 주선했다. 자기소개를 나누던 중 사장님과 같은 최씨라는 공통점을 발견한 최홍만이 반가워하자, 양상국은 “동성동본은 안 된다”라고 장난쳐 폭소를 자아냈다.
밥부터 소개팅까지 살뜰히 챙기는 양상국의 재치 있는 입담과, 이를 능청스럽게 받아넘기는 최홍만의 케미는 회를 거듭할수록 물이 오르고 있다.
한편, ‘안녕하세요, 거인인데요’는 매주 일요일 밤 11시 코미디TV에서 방송된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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