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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에게 드림’ 이혜리, 입체적 열연으로 몰입감 ↑

윤이현 기자
2026-07-15 10: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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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에게 드림’ 이혜리, 입체적 열연으로 몰입감 ↑ (출처: ENA ‘그대에게 드림’ 캡처)


ENA ‘그대에게 드림’에서 15년 만에 첫사랑 우수빈(황인엽 분)과 재회하며 삶이 흔들리는 주이재 역을 맡은 이혜리가 인물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학창 시절의 주이재(이혜리 분)는 영화감독이라는 꿈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는 동시에 첫사랑 우수빈과 함께 꿈과 사랑을 키워가는 인물이었다. 하지만 15년 후, 이재는 성공한 영화감독이 되어 다시 나타난 수빈에게 차갑게 선을 긋고, 함께 영화를 완성하자는 그의 제안마저 단호히 거절하며 돌변한 모습을 보였다. 

과거와 완전히 달라진 이재의 태도는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사연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어 주이재가 꿈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과거도 드러났다. 실기시험 당일, 꿈을 포기하려는 수빈을 붙잡기 위해 달려가던 이재가 교통사고를 당한 것. 의식을 잃은 사이 아버지와 사별하는 비극을 맞은 동시에 오랜 재활 치료까지 이어지며, 그는 결국 가장 소중했던 꿈을 내려놓을 수밖에 없었다.
 
이혜리는 15년에 걸친 주이재의 서사를 밀도 있게 쌓아 올렸다. 꿈과 사랑으로 반짝이던 10대 시절에는 순수한 열정과 설렘을 생생하게 그려냈고, 30대가 된 이후에는 현실의 무게를 견디며 살아가는 인물의 고단함을 현실감 있게 표현했다. 특히 첫사랑 우수빈을 향한 차가운 태도 속에 쉽게 지워지지 않은 아픔을 담아내며 인물의 복합적인 감정을 입체적으로 완성했다.
 
특히 이혜리는 황인엽(우수빈 역)을 붙잡기 위해 처절한 눈물로 호소하던 과거의 모습부터 사고 이후 힘겨운 재활 치료를 견뎌내는 장면, 그리고 현재 “내 후회는 나다”라고 오열하는 순간까지 이어지는 감정선으로 주이재의 15년을 설득력 있게 연결했다. 

사랑을 위해 내렸던 선택이 결국 자신의 가장 큰 후회로 남게 된 상처를 섬세하게 표현한 이혜리의 연기는 캐릭터의 서사에 깊이를 더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처럼 첫사랑의 설렘과 상처, 꿈을 잃은 아픔까지 폭넓은 감정선을 촘촘하게 그려낸 이혜리의 연기가 돋보이는 ENA ‘그대에게 드림’은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윤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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