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닉 시너와 노박 조코비치의 2026 윔블던 테니스 남자 단식 4강전이 10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다. 아서 페리와 알렉산더 즈베레프의 경기 이후 펼쳐지며, 경기 중계 일정에 따라 tvN SPORTS(티비엔 스포츠) 채널에서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조코비치는 8강에서 펠릭스 오제알리아심을 상대로 무려 5시간 15분에 걸친 혈투 끝에 극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세트 스코어 3-2로 마지막 5세트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속에서 종아리 통증으로 메디컬 타임아웃을 받기도 했으나, 끝내 승리를 따내며 윔블던 8회 연속 준결승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완성했다. 시너와 조코비치의 상대 전적은 시너가 6승 5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다. 시너는 2025년 윔블던 준결승에서 조코비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조코비치는 2026년 호주오픈 준결승에서 시너에게 승리하며 팽팽한 라이벌 구도를 형성 중이다. 2026 윔블던 테니스 무대에서 조코비치가 작년의 패배를 설욕할지, 시너가 다시 한번 결승행 티켓을 따낼지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린다.
이번 2026 윔블던 테니스의 또 다른 화제는 영국 출신의 와일드카드 선수 아서 페리의 돌풍이다. 세계 랭킹 114위인 페리는 8강에서 플라비오 코볼리를 3-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안착했다. 윔블던에서 와일드카드 선수가 준결승에 진출한 것은 2001년 이후 25년 만의 일이다. 어린 시절부터 올잉글랜드 클럽 인근에서 자란 페리는 압도적인 홈 관중의 응원을 받으며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페리는 프랑스오픈 챔피언이자 8강에서 테일러 프리츠를 제압한 알렉산더 즈베레프와 결승 진출을 두고 격돌한다. 남자 단식 결승전은 페리의 생일이기도 한 7월 12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남녀 단식 우승자에게는 각각 약 56억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tvN SPORTS(티비엔 스포츠)의 2026 윔블던 테니스 남자 단식 4강전 중계시간은 10일 밤 9시 30분이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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