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 야구단 블랙퀸즈가 트라이아웃을 통해 신규 선수 5명을 영입하며 시즌2 출격 준비를 마쳤다. 추신수 감독은 "개막까지 2주, 더욱 강력한 팀을 만들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9일 첫 방송된 채널A '야구여왕2'에서는 블랙퀸즈가 시즌2를 앞두고 트라이아웃을 진행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원년 멤버 12명과 추신수 감독, 이대형·윤석민 코치가 참가한 가운데 선수 출신 지원자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가장 눈길을 끈 선수는 골프 선수 박민서였다. 리틀야구단 출신인 그는 "유일한 여자 선수였지만 고교 진학 후 팀이 사라져 골프로 전향했다"고 밝혔다. 투구와 타격, 수비에서 모두 뛰어난 기량을 선보인 박민서는 송아를 상대로 시속 110㎞ 강속구로 삼진을 잡아내며 만장일치 1순위 합격을 이끌어냈다.
소프트볼 선수 최혜빈도 안정적인 포수 수비와 타격으로 호평을 받았고, 필드하키 김나영은 수비 능력을 인정받으며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테니스 김세현과 배드민턴 송민지가 추가 합격하며 블랙퀸즈는 총 5명의 신규 선수를 영입했다.
반면 여자 축구 레전드 전가을과 KLPGA 통산 5승의 김시원(김민선) 등은 아쉽게 탈락했다. 추신수 감독은 "너무 훌륭한 선수들이 많았다"며 "블랙퀸즈가 오래가는 팀이 돼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겠다"고 격려했다.
2019년 창단된 블랙퀸즈는 국내 50번째 여자 야구단으로, 다양한 종목의 전직 국가대표와 선수 출신들이 야구에 도전하며 성장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시즌2에서는 한층 강화된 전력으로 본격적인 실전 경기에 나선다.
사진제공=채널A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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