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책임을 지고 박항서 대한축구협회(KFA) 부회장 겸 축구대표팀 선수단장이 자리에서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홍명보 전 감독과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에 이어 박 부회장도 대회 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6일 뉴스1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박 부회장이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확정 이후 현지에서 사퇴했다"고 밝혔다.
박 부회장은 한국의 32강 진출이 무산된 뒤 김승희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와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선수단 해단식을 진행한 뒤, 선수단장으로서 공식 일정을 마무리하고 부회장직에서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난달 30일 홍명보 전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 본진과 함께 귀국했다.
박 부회장은 앞서 축구협회를 대표해 "북중미 월드컵에서 국민들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를 낸 것에 대해 단장으로서 깊이 사과드린다"며 "한국 축구가 새롭게 출발할 수 있도록 협회는 뼈를 깎는 반성과 성찰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4월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으로 합류한 박 부회장은 각급 국가대표팀 지원 업무를 맡았으며,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대표팀 선수단장을 수행했다.
한편 박 부회장은 지난 5월 태국 2부리그 깐짜나부리 FC 감독으로 선임됐으며, 월드컵 종료 후인 7월부터 팀을 이끌기로 예정돼 있다.
서정민 기자
bnt뉴스 라이프팀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