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아한 외모와 차분한 목소리로 경제 소식을 전해주는 김솔지 아나운서가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꾸준히 한자리를 지켜온 그가 이제는 더 다양한 무대에서 숨겨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유튜브 활동부터 연기, 예능까지 폭넓은 활동을 예고하며 경제 아나운서라는 틀을 넘어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인 김솔지. 차분한 이미지 뒤에 숨겨둔 그의 솔직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Q. 간단한 자기소개
“현재 MTN 머니투데이방송에서 경제 아나운서로 활동하고 있는 김솔지라고 한다”
Q. 방송연예과 출신으로 알고 있다. 처음에 방송계에는 어떻게 발을 들이게 됐나?

Q. 벌써 4~5년 차 경력이다. 전문 용어가 많고 변동성이 큰 경제 방송 특성상 어려운 점도 많았을 텐데
“처음에는 생소한 전문 용어가 많아 고생하기도 했다. 시청자분들에게 어려운 시장 상황을 쉽게 전달해야 하는 역할이다 보니, 매일 뉴스를 보고 시장 흐름을 공부했다. 아나운서들 선배들의 방송을 모니터링하며 베테랑들의 완급 조절과 전달력을 빠르게 흡수하려고 노력했다”
Q. 실제 주식 투자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고 들었다. 김솔지만의 투자 노하우가 있다면?
Q. 방송인 김솔지만의 가장 큰 강점은 무엇인가?
“‘진정성’이다. 스스로 전형적인 아나운서 스타일에 완벽히 부합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직접 시장에 몸담고 돈을 잃어도 보고 벌어도 봤기 때문에, 종목 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해 주시는 시청자분들의 절박함과 감정을 누구보다 깊이 공감한다. 그 진심이 통했는지 제가 진행하는 상담 코너가 방송사 내에서 시청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시청자분들과 진심으로 소통하려는 마음을 예쁘게 봐주신 것 같다”
Q. 차분한 경제 방송 이미지와 달리, 내면에는 넘치는 끼가 숨어있을 것 같다. 도전해보고 싶은 다른 분야가 있다면?
“예능 프로그램에 꼭 도전해보고 싶다. 주변에서 방송할 때보다 평소 모습이 훨씬 더 매력 있다는 말을 많이 해주신다(웃음). 웃음기를 빼고 딱딱하게 진행해야 하는 경제 방송에서는 보여주지 못한 반전 매력이 많다. 기회가 된다면 ‘런닝맨’이나 ‘SNL 코리아’처럼 몸을 사리지 않고 엉뚱하면서도 유쾌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에 출연해보고 싶다”

Q. 개인 유튜브 채널도 준비 중이라고 들었다. 어떤 콘텐츠를 구상 중인가?
“채널은 개설해 둔 상태다. 경제 이야기뿐만 아니라, 성격이 워낙 솔직하고 거침없는 편이라 주변에서 연애 상담이나 인생 고민 상담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다. 동생들에게 조언해 주는 편한 언니, 누나 같은 콘셉트로 진솔하게 소통하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
Q. 다시 연기에 도전하게 된다면 어떤 역할을 해보고 싶은가?
“아나운서 이미지 때문에 지적이거나 단아한 역할이 먼저 떠오르시겠지만, 오히려 파격적인 역할에 도전해보고 싶다. 미친 여자 역할을 한번 해보고 싶고, 생활력 강한 캐릭터나 악역도 재미있을 것 같다. 영화 ‘독전’ 속 배우 진세연 선배님을 보면서 그런 파격적인 연기에 대한 로망이 생겼다”
Q. 롤모델이 있다면 누구인가?
“특정 인물이라기보다는 최근에는 부처님의 말씀이 정말 와닿는다. 주식 투자를 하면서 욕심을 내려놓는 법을 배웠는데, 그게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더라. 내 마음은 내 것이고 상대의 마음은 상대의 것인데, 예전에는 그걸 몰랐던 것 같다. 완벽하게 그렇게 살 수는 없지만, 그런 마음가짐을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다”
Q. 마지막으로 김솔지의 ‘최종 목표’는 무엇인가?
“‘일하고 사랑하라, 사랑하고 일하라’는 말을 가슴에 품고 산다. 어릴 때는 무조건 성과를 내야 한다는 압박감에 스스로를 가두곤 했다. 이제는 내가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일을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성과를 만들어가고 싶다. 어떤 틀에 갇히지 않고, 대중에게 늘 건강하고 행복한 에너지를 전하는 방송인이 되는 것이 제 최종 목표다”
정혜진 기자 jhj6@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