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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강회장’ 전혜진 존재감

서정민 기자
2026-06-30 08:4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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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강회장'


배우 전혜진이 ‘신입사원 강회장’에서 강렬한 카리스마와 섬세한 감정 연기로 극의 긴장감을 이끌고 있다. 완급을 자유롭게 오가는 연기로 강재경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완성하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전혜진은 JTBC 토일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에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최성그룹 회장 자리에 오른 강재경 역을 맡아 극을 이끌고 있다. ‘신입사원 강회장’에서 그는 냉철한 판단력과 강한 욕망을 오가는 입체적인 연기로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강재경은 회장 자리를 위해서라면 아버지 강용호(손현주)까지도 희생시키려 할 만큼 욕망에 충실한 인물이다. 동시에 뛰어난 사업 감각을 갖춘 재벌 2세의 면모를 보여주며 극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다.

전혜진은 위기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강재경의 모습을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강용호 살해 의혹이 제기된 상황에서도 자신의 결백보다 판세를 뒤집을 증거를 찾는 데 집중하는 냉철함과, 아버지를 향한 냉담한 태도를 오가는 연기로 캐릭터의 복합적인 면모를 살렸다.

특히 ‘신입사원 강회장’에서 다른 인물들과 대립하는 장면마다 특유의 카리스마가 빛났다. 강재성(진구)과 맞서는 장면에서는 흔들림 없는 눈빛과 여유로운 태도로 긴장감을 끌어올렸고, 황준현(이준영)에게 “나 너한테 전부 거는 거야”라고 말하는 장면에서는 절제된 감정만으로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장례식장 장면에서는 세밀한 표정 변화와 감정 연기로 극의 몰입감을 높였다. 조선희(윤유선)와 강방글(이주명)의 추궁에는 거칠게 맞서고, “아니라면? 믿기는 하고요? 맘대로 해요”라는 대사로 묵직한 여운을 남기며 연기 내공을 입증했다.

‘신입사원 강회장’은 최근 강용호를 노린 진범의 정체가 드러난 데 이어 죽은 줄 알았던 강용호의 생존까지 밝혀지며 반전을 이어가고 있다. 종영을 앞둔 가운데 강재경이 회장 자리를 끝까지 지켜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신입사원 강회장’은 매주 토·일요일 방송되며, 이번 주 최종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사진제공=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